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대인관계능력, 일상 생활능력, 사회활동참여, 의사소통능력)이 취업과 직업유지에 미치는 영향 :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초록
본 연구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이 취업과 직업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발달장애인 중 남성이고 최종학력이 고졸인 경우 취업이 증가하였고, 사회생활능력 중 일상생활능력, 의사소통능력, 사회활동참여를 잘할수록 취업의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 검증되었다. 둘째,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 중 대인관계능력이 자기효능감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으나, 이 증가된 자기효능감이 취업에 중요한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발달장애인 중 연령이 높고 학력이 초대졸 이상인 경우 직업유지가 증가했으나, 혼인상태가 이혼인 경우 직업유지 기간이 감소하였고, 사회생활능력 중 사회활동참여를 많이할수록 직업유지 기간이 증가되었으나, 대인관계가 좋을수록 오히려 직업유지 기간이 감소한다는 것이 검증되었다. 넷째,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 중 대인관계와 의사소통 능력이 자기효능감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으나, 이 증가된 자기효능감이 직업유지 기간 증가에 중요한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발달장애인의 취업 및 직업유지를 높여주기 위한 직장 내 장애인인식개선 교육 개선, 고등부 졸업후 사회생활능력 향상 훈련프로그램 마련, 전환프로그램 자기효능감 향상 프로그램 도입 등을 중심으로 정책적·실천적 개입방안을 제언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verified mediating effect of self-efficacy in the process that ability of people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for social activities exerts an influence on employment and job maintenance. Study results are First, the rate of employment increased if people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are male and high school graduates, and it was also proven that the more the ability for daily activities, communication ability and participation in social activities out of ability for social activities, the bigger the possibility of employment. Second, interpersonal ability out of ability for social activities had a positive effect on self-efficacy, but increased self-efficacy had no significant impact on employment. Third, job maintenance increased when the age of people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was higher and they are college graduates, whereas duration of job maintenance decreased if they are divorced, and the more the participation in social activities out of ability for social activities, duration of job maintenance increased, but the better the interpersonal ability, duration of job maintenance decreased. Fourth, although ability for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communication out of ability of people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for social activities had a positive effect on self-efficacy, but increased self-efficacy had no significant impact on increase in duration of job maintenance. Based on the results, this study suggested a political·practical intervention plan focusing on the improvement of on-the-job education for improving awareness toward people with disabilities, preparation of training program for improvement of ability for social activities, introduction of a program for conversion and improvement of self-efficacy after high school graduation for raising employment and job maintenance of people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Keywords:
people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ability for social activities, employment, job maintenance, self-efficacy키워드:
발달장애인, 사회생활능력, 취업, 직업유지, 자기효능감Ⅰ. 서 론
발달장애인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정신적 장애로 분류되며 소분류로서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을 의미하고 있다. 『장애인복지법』 시행령에서는 지적장애인이란 “정신적인 발육이 항구적으로 지체되어 지적인 능력의 발달이 불충분하거나 불완전하고 자신의 일을 처리하는 것과 사회생활적응에 상당히 곤란한 사람”으로 정의내리고 있다. 자폐성장애는 “소아기 자폐증, 비전형적 자폐증에 따른 언어·신체표현과 자기조절, 사회적응 기능 및 능력의 장애로 인하여 일상생활이나 사회활동에 상당한 제약을 받아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다(보건복지부, 2021). 이와 같은 발달장애인은 전체 장애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29세 이하 연령대에서는 전체 장애인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21). 또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2020)의 등록장애인 현황자료(2020년 현재)에 의하면 지적장애인은 212,936명, 자폐성장애인은 28,678명으로 나타나, 전체 등록장애인 인구 중 각각 8.3%, 1.0%로 나타났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2020)에서 실시한 실태조사 자료에서는 지적 및 자폐성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5.2%로서 전체 경제활동 참가율 37.0%에 비해 상당히 낮고, 실업률 또한 8.2%로서 전체 장애인 실업률 5.9%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2017)에서 실시한 최근 실태조사에서도 우리나라의 15세 이상 장애인 취업자 비율은 36.9%로 전체인구의 취업자 비율인 61.3%보다 낮고 장애인 실업율도 5.1%로서 전체인구 실업율인 3.4% 보다 약 1.5배 높은 수준이다. 특히 장애유형별 취업인구에서는 지체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의 취업률이 높은 반면, 발달장애인 범주에 해당하는 지적장애인과 자폐성 장애인의 취업률은 각각 35.7%, 28.3%로서 평균보다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적장애인과 자폐성 장애인들이 종사하고 있는 직종을 보면 대부분이 단순직종이면서 노무종사자 비율이 자폐성장애(81.3%), 지적장애인(80.2%)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발달장애인의 고용은 취업 그 자체도 어렵지만 고용직무 또한 단순직종 등으로 인하여 직장에서의 근속기간이 3년 3개월 정도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20).
이와 같이 발달장애인의 취업 및 직업유지는 다른 장애유형에 비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수 있고,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특화된 일자리 정책과 안정된 직업유지를 확보하기 위한 고용안정 대책 마련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발달장애인에 대한 복지정책은 기존의 사회성 훈련과 교육이라는 복지적 측면에서 벗어나 일자리 제공이라는 고용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변민수·박자경 외, 2007), 현 정부의 국정 기조 또한 복지와 고용을 연계하는 능동적 복지로 한층 더 강화되고 있다. (김삼섭, 2018). 이와 같이 장애인 복지의 궁극적인 목적은 고용성과로 볼 수 있는 취업에 있고, 취업과 더불어 중요한 것이 고용안정 측면에서의 직업유지이다. 장애인고용에서의 직업유지는 오래전부터 취업여부와 함께 장애인 직업재활 성과를 평가할 때 고용안정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설정하고 있다(남정휘, 2014). 이는 직업을 가지고 있느냐 보다는 오랜기간 안정적으로 직업을 유지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한 평가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하여 지역사회에 적응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사회활동 및 사회참여에 기반이 될 수 있다(권성민·정연구 외, 2020). 직업유지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선행연구에서 취업후 30일에서 2년까지 다양하게 정의하고 있고, 12개월을 직업유지 기간으로 본 연구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강순화 외, 2008; 박주영, 2003). 본 연구에서는 장애인 퇴직자 취업기간에서 63%에 해당하는 취업장애인이 3개월 이내로서 매우 짧고(cafe.daum.net/chamse09) 이로 인해 발달장애인은‘취업은 쉬워도 직업유지는 어렵다’라는(에이블뉴스, 2018)결과에 따라 발달장애인 임금근로자의 근속기간을 조사 월을 기준으로 삼았다.
최근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과 직업유지 관련의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발달장애인의 취업과 직업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서는 인구학적 요인, 장애정도 요인, 직업훈련 및 직무능력요인, 가족 및 사회적 지지요인, 일상생활능력 요인 등으로 나타났다(김영준, 2017; 최진혁 외, 2018; 정연구 외, 2019; 김자영, 2020; 강수연 외, 2020; 권성민 외, 2020). 이와 같은 선행연구 대부분은 발달장애인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밝혀내고 이를 바탕으로 발달장애인의 취업기회를 확대하는데 장애인 고용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수 있었다. 그러나 이들 요인들 대부분은 인구사회학적 요인 및 장애관련 요인, 직업관련 요인으로서 발달장애인의 직업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회생활능력 측면에서는 체계적으로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즉 발달장애인이 장애특성으로 가지고 있는 언어표현 및 의사결정 및 자기조절 능력 부족, 대인관계 어려움 등은 발달장애인이 직업생활을 포함한 사회생활 및 일상생활에서 독자적으로 수행하기에는 상당히 제약이 심하다고 할수 있다(최민식 외, 2018: 심석순, 2015; 김수정, 2011). 따라서 이들의 요인들을 중심으로 발달장애인의 취업 및 직업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체계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본 연구에서는 관련 선행연구 분석을 토대로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 및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주된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취업 및 직업유지 요인을 결정하고자 한다. 이로인해 본 연구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취업 및 직업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서 대인관계능력, 일상생활능력, 사회활동참여, 의사소통능력을 주요 범주로 구성하였고, 이들 요인에 자기효능감이 매개되어 취업 및 직업유지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여 자기효능감을 매개변수로 살펴보았다. 자기효능감은 개개인이 자신에 대해 인지하고 평가하는 자기 가치로서(최말옥, 2004) 자기효능감이 높은 사람은 진취적이고 자신감이 있는 반면 자기효능감이 낮은 사람은 자신감 결여로 인한 소극적인 생활태도를 가지게 된다(송명자, 2001). 따라서 발달장애인의 취업 및 직업유지에 영향을 주는 사회생활능력 측면에서의 요인 분석과 이를 근거로 장애인고용정책과 장애인 직업재활실천에서 적절한 개입이 이루어진다면 발달장애인의 취업확대와 안정적인 고용유지에 긍정적인 지원요소가 될 수 있다.
Ⅱ. 이론적 배경
1.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
발달장애인은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을 의미하며, 일상생활에서의 대인관계, 의사소통, 자립생활 등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으로 분류되고 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2021). 또한 보건복지부(2018)에서는 정신발육이 항구적으로 지체되어 사회생활 적응이 상당히 곤란하고, 언어, 자기조절, 신체표현, 사회적응기능상의 장애로 인하여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을 대인관계능력, 일상생활능력, 사회활동참여, 의사소통능력으로 조작적으로 정의하였다. 한국장애인고용패널조사(2020)에 의하면 사회활동에는 공식적인 것과 비공식적인 것을 포함한 사회단체 활동이나 모임 등과 같이 결혼식, 졸업식, 동아리, 종교행사 등의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2020)라고 밝혔다. 사회활동 참여는 개인의 사회생활능력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이달엽(2014)은 사회생활은 사적인 사회활동을 포함한 직업활동을 말하며, 이는 누구나 각자의 사회생활을 영위하고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최근에는 장애인의 사회생활은 일상생활을 포함한 사회활동과 사회참여의 기능적 측면에서 다루고 있는 추세이다.
사회생활능력의 한 요소인 일상생활능력은 기본적으로 매일 수행하고 있는 일상적인 활동을 말하며, 이는 일상생활 활동(ADL)과 수단적 일상생활 활동(IADL)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일상생활활동이 매일 수행하고 있는 활동인 반면, 수단적 일상생활 활동은 가정과 지역사회내에서 수단적으로 요구되는 활동으로 정의할 수 있다(일상생활활동교재편찬위원회, 2017). 이와 같은 일생생활능력에 대한 학자들의 정의를 보면, Mitchell(1993)은 일상생활능력을 각 개인이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일상적인 활동으로 정의하였고, Bathel 외(1965)는 일상생활능력을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개인이 스스로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의 정도라고 정의하였다. 아울러 Spector 외(1987)는 주위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을 일상생활능력으로 정의하였다. 따라서 일상생활능력은 지역사회내에서 개인의 독립적인 활동(권중돈, 2013)과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생활하기 위한 동작이며,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기술과 활동으로 정의할 수 있다(박용경, 2014).
한편 의사소통은 사회생활을 영위하는데 있어서 갖추어야 할 필수 능력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의사소통은 언어적, 비언어적 메시지를 통하여 상대방의 의미를 이해하고 이에 반응하는 것으로서 이와 같은 의사소통 과정이 사회생활능력을 구성한다고 보았다(김진우, 2014). 의사소통 유형에는 일상적인 대화, 토론, 전화통화 등 언어적인 것과 편지, 메모, 기획 등 문서적인 것을 포함한다(최진혁 외, 2018). 이와 같은 의사소통은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 및 참여를 위한 중요한 전제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직업생활에서의 의사소통은 조직과 팀원간의 효율성 성취를 목적으로 이루어지며 구성원간의 의사소통의 전달 과정이라고 할수 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2019). 이는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과 취업과의 관계에 대한 선행연구 대부분에서 의사소통을 스스로 할수 있는 경우 취업률이 더 높게 나타난다고 밝혀진 것에서도 알 수 있다(최진혁 외, 2018; 임효순 외, 2009).
kelly(1990)는 대인관계에 대해 모든 인간은 대인관계를 통하여 자기자신을 표현하고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며 사회생활을 배우게 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와 같은 대인관계 능력에서 제약이 생기면 사회생활에서 부적응하게 되며, 심지어 사회로부터 고립과 거부로 이어진다고 하였다. 이에 대해 Godbey(1994)는 사회생활에서 어떠한 문제를 보이는 발달장애인들은 생활연령에서 동일한 비장애 아동에 비해 대인관계에서 많은 결함과 제약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발달장애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언어에 의한 대화, 이상행동 패턴의 경우가 많아 사회적 관계를 맺기가 어렵다고 하였고(백은령 외, 2015), 이러한 발달장애인의 대인관계는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박수경·이선우 외, 2018). 따라서 대인관계 능력은 발달장애인의 취업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변인이라고 하였고, 대인관계 능력이 좋을수록 취업성과가 높게 나타난다고 하였다(백종남 외; 2012; 김동주 외, 2012).
2. 자기효능감
자기효능감은 자신의 행동이나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각 개인의 능력에 대한 기대나 확신을 말하며, 어떠한 활동이나 선택에서 나타나는 결과에 대한 자신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홍현경, 2012). 김남성(1995) 또한 자기효능감을 각 개인의 어떠한 행동에 대한 자신의 기대감으로 보았고, 이는 곧 자신의 능력에 대한 기대와 판단이라고 정의하였다(조승우 외, 1998). 따라서 자기효능감이 높은 사람은 일상생활이나 사회활동에서 자신이 유능하다고 믿고 자신에 대한 신뢰감을 갖게 되는 경향이 있다(박영희, 2010). 이에 대해 Bandura & Wood(1989)는 자기효능감은 특정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수 있다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으로 직업생활에서의 직무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이와 같은 자기효능감은 사회적 인지활동에서 성공적인 수행이나 긍정적인 문제해결에 중요한 변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았고, 사회생활 적응이나 문제해결 능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보았다(Bandura,1982). 따라서 대부분의 선행연구에서도 자기효능감이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박현미(2013)의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의 삶의 질 연구에서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박미화(2014)의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대학생활 적응력이 높고 자기효능감이 장애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발달장애인의 경우에는 장애특성상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대인관계의 어려움 등이 따르기 때문에 사회생활이나 직업생활에서 주어진 역할에 대한 실패 경험이 반복되면 자기효능감이 낮아질 수 있다(박미화, 2014).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발달장애인은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에서 타인의 도움과 의존적인 경향이 있고, 이러한 경험들이 장기간에 걸쳐 경험하게 되면 스스로의 행동에 대한 성취감과 자신감 결여로 자기효능감을 높이는데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 있다.
3.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 자기효능감, 취업과 직업유지와의 관계
발달장애인에게 있어 직업은 사회통합과 자립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주요한 요소이며, 직업을 갖고 어떠한 직무를 수행한다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정연구, 2019). 이와 같이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에 대한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직업활동이 필수적인 요소로 볼 수 있으나, 장애인의무고용제도 시행 등 여러 가지 발달장애인을 위한 고용정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발달장애인의 취업과 고용률은 저조하고 발달장애인이 직업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선,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능력이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권성민 외(2020)는 남성이 여성이 비해 취업자 수가 많고, 소득이 낮을수록 취업성공 확률이 높으며, 일상생활능력에서는 의사소통능력과 인지능력, 대중교통수단 이용 능력 등이 좋을수록 취업에 긍정적인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실태조사연구(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7)에 의하면 장애인의 일상생활 도움 필요 정도에서 전체 장애인 중 약 46%만이 혼자서 할수 있다고 응답하였고, 특히 발달장애인의 경우 다른 장애유형에 비해 타인의 도움을 더 많이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한 사회활동 참여에서도 발달장애인의 외출빈도가 다른 장애유형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 발달장애인의 취업을 위해서는 일상생활능력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이는 최진혁 외(2018)의 연구에서도 찾아볼수 있는데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 만족도가 취업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발달장애인이 삶의 만족도가 높거나 대인관계에서의 능력이 좋을수록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김자영, 2020).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이 취업 및 직업유지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도 보고되고 있다. 장애인실태조사연구(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7)에 의하면 지적장애인의 의사소통 수행능력은 완전하게 의사소통이 가능하거나 스스로 대부분 의사소통이 가능한 경우가 전체에서 36.7%에 지나지 않아 대부분의 지적장애인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대부분의 발달장애인은 사회적 능력의 지체, 의사결정 및 대인관계 등에서 독립적 수행에 제약이 있어 이들에 대한 일상생활에서의 다른 사람의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심석순, 2015; 최민식 외, 2018; 김수정, 2011). 이에 대해 김영준(2017)은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훈련과 직업유지와의 유관성 연구에서 자립생활훈련이 취업 및 직업유지에 긍정적인 유의미한 유관성이 있음을 보고하였다.
발달장애인의 대인관계능력과 취업 및 직업유지와의 관계 연구에서는 강수연 외(2020)는 발달장애인의 대인관계능력과 취업여부와의 연구에서 대인관계능력이 좋을수록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김자영(2020)의 연구에서는 일상생활 및 삶의 만족도에 취업여부가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였다. 발달장애인과 직업유지와의 관련 연구에서 권성민 외(2020)는 대인관계 능력이 좋고 정규직일수록 고용유지 기간이 길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발달장애인의 자기효능감과 취업 및 직업유지와의 관련 연구에서 발달장애인의 자기효능감이 취업여부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기효능감은 대인관계 및 삶의 만족도에서도 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자영, 2020). 송지연(2018)의 관련연구에서도 발달장애인의 자기효능감과 취업과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이 높으면 취업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금진(2000)의 연구에서는 심리적 요인 측면에서 자기조절 효능감이 높을수록 직업유지기간이 길게 나타난다고 하였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선행연구(홍정실, 2003; 장병호, 2006)에서 발달장애인의 자기효능감이 취업 및 직업유지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취업과 직업유지에서 자기효능감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이상과 같이 본 연구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에 해당하는 대인관계능력, 일상생활능력, 사회활동참여, 의사소통능력이 취업 및 직업유지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구축한 장애인고용패널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이 취업 및 직업유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자기효능감이 이들 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고자 한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모형
본 연구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대인관계능력, 일상생활능력, 사회활동참여, 의사소통능력)이 취업과 직업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했다(그림1).
2. 연구문제
본 연구의 연구문제를 달성하기 위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둘째,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이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는 어떠한가?
셋째,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이 직업유지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넷째,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이 직업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는 어떠한가?
3. 연구대상
본 연구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이 취업과 직업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2020)에서 구축한 장애인고용패널조사 자료를 사용해 임금금로장애 중 발달장애인 394명에 관한 자료를 활용하였다. 장애인고용패널조사는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 개인의 경제활동상태를 동태적으로 파악하여 장애인의 노동시장 참여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종단적 조사이다.
5. 자료분석방법
본 연구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이 취업과 직업유지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SPSS 22.0 프로그램을 사용했으며 다음과 같이 분석을 실시했다. 첫째, 발달장애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주요변수인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대인관계능력, 일상생활능력, 사회활동참여, 의사소통능력), 자기효능감, 취업과 직업유지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Pearson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했다. 셋째,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이 자기효능감을 매개해 취업과 취업유지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하여 사회생활능력을 독립변수로, 자기효능감을 매개변수로, 취업과 직업유지를 종속변수로 설정하고 Baron과 Kenny(1986)가 제시한 3단계 분석방법으로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1단계는 독립변인의 종속변인에 대한 영향, 2단계는 독립변인의 매개변인에 대한 영향, 3단계 독립변인과 매개변인의 동시투여시 독립변인과 매개변인의 종속변인에 대한 영향을 검증하는 것이다. 또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검증을 실시하고자 했다. 또한 회귀분석에 있어 독립변수들 간의 다중공선성(multicollinearity)을 규명하기 위해, 공차한계(tolerance) 및 분산확대인자(variance inflation factor: VIF)를 사용해, 다중공선성 기준인 공차한계가 0.1이하이면서 분산확대인자가 10이상인 변수들은 제외하고 회귀분석을 실시했다.
Ⅳ. 연구결과
1. 조사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조사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으로서 성별분포를 살펴보면 남성 261명(66.2%), 여성 133명(33.8%)이었다. 평균 연령은 34.12세(18-67세), 학력은 중졸 이하 127명(32.2%), 고졸 244명(61.9%), 초대졸이상 23명(5.8%)이었다. 혼인상태는 미혼 340명(86.3%), 유배우(결혼/동거) 36명(9.1%), 이혼 13명(3.3%), 사별 5명(1.3%) 이었다. 장애정도는 경증 0명(0%), 중증 394명(100.0%) 이었다. 월평균 근로소득은 약 101.21만원(SD: 61.09)이었다.
2.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 자기효능감, 취업과 직업유지와의 상관관계 분석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 중 대인관계능력 평균 2.20(SD=1.45), 일상생활능력 평균 2.09(SD=0.86), 사회활동참여 평균 1.87(SD=0.93), 의사소통능력 평균 3.10(SD=1.15)이었다. 사회생활능력 중 의사소통능력은 “스스로 대부분의 의사소통능력은 가능하다”에 근사하게 응답했으나, 나머지 세가지 사회생활능력은 부정적으로 응답했고, 특히 사회활동참여가 가장 낮아 ‘참여하지 못하는 편이다’에 근사하게 응답했다. 자기효능감은 평균 2.35(SD=1.79) ‘그렇지 않다’에 근사하게 응답했다. 취업여부는 취업이 118명(29.9%), 미취업 276명(70.1%)이었고, 직업유지 기간 평균은 57.16개월(SD=106.03)이었다.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 자기효능감, 취업과 직업유지의 상관관계 분석을 위해 공차한계(Tolerance)와 VIF(Variation Inflation Factor: 분산 팽창 요인)를 산출한 결과 다중공선성 문제는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대인관계능력, 일상생활능력, 사회활동참여, 의사소통능력), 자기효능감, 취업과 직업유지와의 단순상관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첫째,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 중 대인관계능력은 자기효능감(r=.72, p<.01)과 취업(r=.11, p<.01)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정적 상관이 있었다.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 중 일상생활능력은 취업(r=.35, p<.01)과 직업유지(r=.14, p<.01)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정적 상관이 있었다.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 중 사회활동참여는 취업(r=.22, p<.01)과 직업유지(r=.15, p<.01)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정적 상관이 있었다.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 중 의사소통능력은 자기효능감(r=.11, p<.01), 취업(r=.32, p<.01)과 직업유지(r=.09, p<.05)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정적 상관이 있었다.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 중 대인관계능력(r=.72, p<.01)과 의사소통능력(r=.11, p<.01)만이 자기효능감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정적 상관이 있었다. 또한 사회생활능력 중 일상생활능력(r=.35, p<.01), 의사소통능력(r=.32, p<.01), 사회활동참여(r=.22, p<.01)와 대인관계능력(r=.11, p<.05)은 모두 취업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정적 상관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사회생활능력의 하위요인 중 사회활동참여(r=.15, p<.01), 일상생활능력(r=.14, p<.01)과 의사소통능력(r=.09, p<.05)은 직업유지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정적 상관이 있었으나, 대인관계능력은 직업유지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정적 상관이 없었다(표3).
3. 임금근로장애인 중 발달장애인이 자기효능감을 매개해 취업에 미치는 영향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대인관계능력, 일상생활능력, 사회활동참여, 의사소통능력)이 취업(여부)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Baron과 Kenny(1986)의 방식에 따른 단계적인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했다. 주요 변수들의 다중공선성 문제를 탐색하고자 주요 변수들의 분산팽창요인(VIF: Variance Inflation Factor)이 모두 10에 근사한 값이 없었으며, 공차한계(Tolerance)도.10 보다 모두 높게 나타나 다중공선성 문제가 없음이 검증되었다.
독립변수인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결과 회귀분석모형의 전체 적합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F=9.636, p<.01). 통제변인인 인구통계학적 변인 중 월소득은 비취업자의 경우 보고된 것이 없어 본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인구통계학적 변인 중 성별(β=.117, p<.05), 최종학력(1)(β=.158, p<.01)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취업(여부)에 정적 영향을 주었다. 사회생활능력 중 일상생활능력(β=.218, p<.01), 의사소통능력(β=.177, p<.01)과 사회활동참여(β=.117, p<.05)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취업(여부)에 정적 영향을 주었다. 즉 발달장애인 중 남성이고 최종학력이 고졸이며, 사회생활능력 중 일상생활능력, 의사소통능력과 사회활동참여를 잘할수록 취업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할 수 있다.
독립변인인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이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결과 회귀분석모형의 전체 적합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F=8.529, p<.01). 통제변인인 인구통계학적 변인은 모두 자기효능감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영향을 주지 못했다. 사회생활능력 중 대인관계 능력(β=.726, p<.01)이 자기효능감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즉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 중 대인관계 능력이 좋을수록 자기효능감이 증가한다고 할 수 있다.
독립변인인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이 자기효능감을 매개해 취업(여부)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결과, 회귀분석모형의 전체 적합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F=8.834, p<.01). 인구통계학적 변인 중 성별(β=.117, p<.05)과 최종학력(1)(β=.160, p<.01)이 취업(여부)에 정적 영향을 주었다. 사회생활능력 중 일상생활능력(β=.217, p<.01), 의사소통능력(β=.177, p<.01)과 사회활동참여(β=.116, p<.05) 순으로 취업에 정적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β=-.031, p=.635)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즉 발달장애인 중 남성이고 최종학력이 고졸이며, 사회생활능력 중 일상생활능력, 의사소통능력과 사회활동참여를 잘할수록 취업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사회생활능력과 취업과의 관계에 있어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는 검증되지 않았다. 즉 사회생활능력 중 대인관계능력이 자기효능감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으나, 이 긍정적 영향을 받은 자기효능감이 취업에 중요한 영향을 주지 못했다(표4).
4. 임금근로장애인 중 발달장애인이 자기효능감을 매개해 직업유지에 미치는 영향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대인관계능력, 일상생활능력, 사회활동참여, 의사소통능력)이 직업유지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Baron과 Kenny(1986)의 방식에 따른 단계적인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했다. 주요 변수들의 다중공선성 문제를 탐색하고자 주요 변수들의 분산팽창요인(VIF: Variance Inflation Factor)이 모두 10에 근사한 값이 없었으며, 공차한계(Tolerance)도.10 보다 모두 높게 나타나 다중공선성 문제가 없음이 검증되었다.
독립변수인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이 취업유지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결과 회귀분석모형의 전체 적합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했다(F=2.354, p<.05). 인구통계학적 변인 중 연령(β=.284, p<.05)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직업유지에 정적 영향을 주었고, 최종학력(1)(β=-.228, p=<.054)과 최종학력(2)(β=-.212, p=.076), 혼인상태(2)(β=-.176, p=.081)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지만 유의한 경향으로 직업유지에 부적 영향을 주었다. 또한 사회생활능력 중 사회활동(β=.250, p<.05)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직업유지에 정적 영향, 대인관계(β=-.206, p<.05)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직업유지에 부적 영향을 주었다. 즉 본 연구에 참여한 발달장애인의 연령이 높고 학력이 초대졸이상이고 사회활동이 좋을수록 직업유지 기간이 증가되었다. 그러나 혼인상태가 이혼이고 대인관계가 좋을수록 직업유지 기간이 감소되었다.
독립변수인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이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결과 회귀분석모형의 전체 적합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F=8.524, p<.05). 인구통계학적 변인 중 여성(β=-.182, p<.05)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자기효능감에 부적 영향을 주었다. 또한 사회생활능력 중 대인관계(β=.661, p<.05)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자기효능감에 정적 영향을 주었고, 의사소통능력(β=.155, p=.062)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지만 유의한 경향으로 자기효능감에 정적 영향을 주었다. 본 연구에 참여한 발달장애인이 남성이고, 대인관계와 의사소통을 잘할수록 자기효능감이 증가한다고 할 수 있다.
독립변인인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이 자기효능감을 매개해 직업유지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결과, 회귀분석모형의 전체 적합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F=2.190, p<.01). 인구통계학적 변인 중 연령(β=.276, p<.05)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직업유지에 정적 영향, 최종학력(1)(β=-.233, p<.05)과 최종학력(2)(β=-.217, p=.071), 혼인상태(2)(β=-.168, p=.0995)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거나 유의한 경향으로 직업유지에 부적 영향을 주었다. 또한 사회생활능력 중 사회활동참여(β=.250, p<.05)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직업유지에 정적 영향을 주었으나, 대인관계(β=-.259, p=.051)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경향으로 직업유지에 부적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β=.080, p=.529)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즉 본 연구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중 연령이 높고 학력이 초대졸이상이고 사회활동참여를 많이할수록 직업유지 기간이 증가되었으나, 결혼상태가 이혼이고 대인관계가 좋을수록 직업유지 기간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회생활능력과 직업유지와의 관계에 있어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는 검증되지 않았다. 즉 사회생활능력 중 대인관계와 의사소통 능력이 자기효능감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으나, 이 긍정적 영향을 받은 자기효능감이 직업유지에 긍정적 영향을 주지 못했다(표5).
V. 결론 및 논의
본 연구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대인관계, 일상생활, 사회활동, 의사소통)이 취업과 직업유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고, 이 과정에서 자기효능감이 매개변인으로 기능하는지 검증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발달장애인의 취업과 직업유지를 향상시켜줄 수 있는 정책적·실천적 함의를 찾는데 연구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주요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논의하고 그 함의를 찾을 수 있다.
본 연구결과 첫째,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증했다. 우선, 본 연구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중 남성이고 최종학력이 고졸인 경우 취업이 증가했다. 이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 대부분에서 남성이 여성에 비해 취업자수가 많다는 연구결과(전혜영·박재국 외, 2017;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7; 권성민 외 2020; 강수연 외, 2020)를 뒷받침하고 있고 동일한 연구결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여성장애인의 경우 여성과 장애라는 이중적인 차별과 일과 가정이라는 양립의 부담 등이 노동시장 진입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민석 외, 2014). 따라서 여성장애인을 위한 체계적인 직업재활 프로그램 및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국가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고, 아울러 장기적인 직업유지를 통한 고용안정을 위해 직장 내 성인지적 측면에서의 장애인의 인권과 차별금지를 기반으로 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이 한층 강화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 중 일상생활능력, 의사소통능력과 사회활동참여를 잘할수록 취업의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 검증되었다. 이는 발달장애인의 장애특성상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이 직업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심석순, 2015; 전혜영·박재국 외, 2016; 최민식 외, 2018)를 지지하고 있고, 특히 직업생활에서 의사소통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이 취업 및 직업유지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김수정, 2011)를 뒷받침하고 있다. 따라서 발달장애인의 취업의 가능성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일상생활능력, 의사소통능력, 사회활동참여 등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발달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성장과정에서의 체계적인 일상생활능력 교육이 필요하며, 발달장애의 장애특성을 고려하여 일상생활에서의 반복교육 및 생활화된 훈련이 필요하겠다. 특히, 특수학교 졸업후 전공과 직업교육 과정 및 직업재활교육 및 직업재활훈련 현장에서 의사소통능력과 대중교통이용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취업 전 훈련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아울러 발달장애인 중 최종학력이 고졸인 경우 취업이 증가했다는 것은 발달장애인의 취업 가능성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최소한 고등학교 이상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고, 대부분의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들이 고등학교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 고등부에 진학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고등교육 과정에 사회생활능력과 관련된 교육프로그램이 강화될 필요가 있겠다.
둘째,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과 취업과의 관계에 있어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했다. 그 결과 사회생활능력 중 대인관계능력이 자기효능감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으나, 이 증가된 자기효능감이 취업에 중요한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발달장애인의 대인관계능력이 좋을수록 자기효능감이 높게 나타난다고 볼 수 있으며, 자기효능감이 높은 사람들이 직업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성공적인 직무수행과 문제해결 능력이 높다라는 연구결과(Bandura,1982)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경우 직업활동이나 사회활동에서 장애특성상 의사소통의 어려움, 대인관계의 어려움 등으로 인하여 자기효능감이 낮아질 수 있다(박미화, 2014). 따라서 발달장애인의 대인관계능력을 향상시켜 자기효능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를 위한 방법을 강구하여 지원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장애인 직업재활현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작업중심 전환프로그램이 성인기 발달장애인의 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김고운·오혜원 외, 2017) 연구결과를 토대로 작업중심 전환프로그램을 자기효능감을 포함한 대인관계 능력 증진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나갈 필요가 있다. 작업중심 전환프로그램은 지역사회에서의 자립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성 기술을 익히고 사회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방법을 집중적인 훈련과정을 통하여 습득하는 일종의 직업재활 프로그램을 말한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발달장애인의 자기효능감이 취업여부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기효능감이 취업과 직업유지기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의 연구결과(송지연, 2018; 김자영, 2020)와 상반된 결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예측할수 있는 것은 선행연구의 경우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장애인 전체를 대상으로 한 연구이고, 본 연구에서는 발달장애인 중 임금근로장애인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발달장애인 중 자기효능감이 높은 경우 이미 성공적인 취업과 직업유지를 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결국에는 발달장애인의 자기효능감은 취업여부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셋째,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이 직업유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증했다. 우선, 본 연구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중 연령이 높고 학력이 초대졸 이상인 경우 직업유지가 증가했으나, 혼인상태가 이혼인 경우 직업유지 기간이 감소했다. 이는 선행연구(권성민, 2020)에서 발달장애인의 경우 학력이 높을수록 정규직일수록 직업유지기간이 긴 것으로 나타난 연구결과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통하여 알수 있는 것은 발달장애인의 연령이 많고, 학력이 높을수록 경제적 안정을 갖고자 하는 욕구가 매우 높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아울러 혼인상태가 이혼인 경우 사회적 지지의 상실과 실망감 등 가정적 스트래스로 인하여 근로의욕을 저하시키는 등 직업유지애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발달장애인의 직업유지기간을 높여 고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평생교육 측면에서의 지속적인 교육과 가족의 지지 체계 등이 마련될 필요가 있겠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경우 고등부 과정 졸업과 함께 비장애 학생들에게 비해 상대적으로 성인기를 더 빨리 맞이하게 된다(김정효 외 2008). 일부 발달장애인들이 고등부 졸업후 전공과 진학을 통하여 직업교육에 대해 훈련받고 있지만 발달장애 개개인의 장애 및 개별적 특성을 감안한 체계적인 직업훈련에는 미흡한 경우가 많다(임경원·박은영 외, 2005), 이는 결국 발달장애인의 취업 및 직업유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고등부 교육 이후 평생교육을 포함한 지역사회내의 다양한 교육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지원시스템이 운영되어야 하겠다.
다음으로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 중 사회활동참여를 많이 할수록 직업유지 기간이 증가되었으나, 대인관계가 좋을수록 오히려 직업유지 기간이 감소한다는 것이 검증되었다. 즉 발달장애인의 경우 대인관계 능력이 좋을수록 직업유지 기간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반적인 예상과는 매우 다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유추할 수 있는 아마도 대인관계 기능이 좋은 발달장애인일수록 더욱 좋은 근로조건이나 일을 원하기 쉬우므로 이직과 구직을 더 자주 하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가능성도 큰 것 같다. 향후의 연구에서는 이러한 가능성이나 추론에 대한 보완이나 확인 연구가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또한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환경개선과 복리후생을 꾸준히 향상시켜 발달장애인들이 충분한 기간 동안직업유지를 할 수 있는 노력과 정책적 지원도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 중 사회활동참여가 많을수록 직업유지 기간이 증가한 것에 대해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운영중인 발달장애인훈련센터의 교육과정을 개선하여 활용할 필요가 있다. 현재 발달장애인훈련센터의 교육과정은 직업훈련과정과 특별과정으로서 직업체험, 교사교육, 사업주교육, 전문가 네트워크가 마련되어 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내부자료, 2021). 여기에 사회활동참여 과정을 특별과정으로 추가하여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내에서의 다양한 사회활동과 참여가 이루어질수 있도록 교육과정 개편이 필요하다.
넷째, 발달장애인의 사회생활능력과 직업유지와의 관계에 있어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했다. 그 결과 사회생활능력 중 대인관계와 의사소통 능력이 자기효능감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으나, 이 증가된 자기효능감이 직업유지 기간 증가에 중요한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대인관계 능력, 의사소통 능력, 일상생활 능력 등이 좋을수록 자기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박미화, 2014; Bandura,1997)와는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으나, 자기효능감이 직업유지 기간의 증가에는 중요한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난 것에 대해서는 기존 연구(강수연 외, 2020; 김자영, 2020)와는 다른 결과를 보여주었다. 즉, 관련 선행 연구에 의하면, 장애인의 자기효능감이 직업유지 기간 증가애 중요한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이런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는 근로 빌달장애인의 자기효능감이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나 직업유지기간에 중요한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경우 사회활동참여 등의 사회적 활동에 비해, 내적인 자기효능감이 직업유지와 큰 관계가 없을 수도 있을 것으로 추측할수 있다. 따라서 향후 이에 대한 보완 및 후속연구가 매우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행연구 및 본 연구결과에서 일상생활활동이나 대인관계 능력이 자기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발달장애인을 채용한 기업에서는 근로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의 하나로서 자기효능감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이들의 의사소통능력, 대인관계 능력 등을 강화시켜나가야 하겠다. 이를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5조의2에 근거하여 시행되고 있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일부 변경하여 시행할 필요가 있다. 현재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사업주 및 근로자들 대상으로 법제화된 의무교육으로서 직장 내 장애편견을 제거하여 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장애인 근로자 채용이 확대될수 있도록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에 목적으로 두고 있다. 따라서 특히 발달장애인을 근로자로 채용하고 있는 의무교육 사업체에서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의 일부를 변경하여 발달장애인의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대인관계능력 기술 및 의사소통 능력 기술을 법정 의무교육시간에 포함하여 실시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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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일본 도시샤대학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및 2004년 경기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우송정보대학 사회복지학과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근의 주요 논문으로는 “중고령 장애인의 취업자와 미취업자간의 제반 특성비교를 통한 취업 결정요인”(2014), “중도장애인의 취업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사회학적 특성과 종단적변화에 관한 연구”(2015), “장애인의 일자리만족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관한 연구”(2016), “임금근로장애인의 직업적 능력이 일자리 만족에 미치는 영향(2018) 등 다수 논문을 발표하였다. 주요 관심분야는 장애인고용정책과 직업재활 등이다.
2004년 고려대학교 임상심리학 석사 및 2013년 고려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주대학교 상담심리학과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근의 주요한 논문으로는“남자대학생 음주자의 음주 목표갈등과 음주억제가 음주행동에 미치는 영향(2014)" "심리적 부검을 통한 전북지역 자살실태에 관한 연구(2015)" "장애인의 일자리 만족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관한 연구(2016)" “스마트폰 중독 대학생을 위한 동기강화중심 집단상담과 인지행동 집단상담의 효과연구(2016)", ”영유아 영상물 과다노출이 영유아의 일반 발달과 정서·사회행동에 미치는 영향(2017)“등 다수 논문을 발표하였다. 주요 관심분야는 정신보건, 중독, 정신사회재활과 장애인 관련. 정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