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스트레스가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과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
초록
본 연구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하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의 공격성을 줄이고자 하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공격성을 종속변수로 설정하고, 스트레스와 자아존중감을 각각 독립변수와 매개변수로 설정하였다. 각 변수들 간의 구조적 관계를 검증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의 공격성에 대한 스트레스의 영향과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데이터는 지역아동센터 2기 아동패널조사 자료로서 대상은 2017년 참여자 438명이다. 자료 분석을 위해서는 SPSS 25.0과 Amos 18.0을 활용하였다. 연구결과 스트레스와 자아존중감은 각각 자아존중감과 공격성에 유의미한 부(-)의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스트레스는 공격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자아존중감을 통해 공격성에 완전매개효과를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우선적으로 자아존중감을 제고하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한 사회복지 정책 및 실천적 방안을 제언하였다.
Abstract
IThis study was conducted with the aim of reducing the aggressiveness of children using local children's centers for healthy growth and development. To this goal, aggression was set as a dependent variable, and stress and self-esteem were set as independent variables and parameters, respectively. To verify the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each variable, we analyze the effects of stress on the aggressiveness of children using local children's centers and the mediated effects of self-respect. The data from this study are from the Children's Panel Survey of the second local children's center, with 438 participants in 2017. For data analysis, SPSS 25.0 and Amos 18.0 were utilized. The study found that stress and self-respect had negative effects on self-esteem and aggression, respectively. However, while stress did not directly affect aggression, self-esteem has shown a full mediating effect on aggression. Based on these findings, social welfare policies and practical measures were proposed to enhance self-esteem first and reduce stress.
Keywords:
Stress, self-respect, aggression, local children's centers키워드: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공격성, 지역아동센터Ⅰ. 서 론
현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의 선정 기준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의료급여법」 제3조에 따른 의료급여 수급권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한부모가족,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차상위계층 등(보건복지부, 2020)으로서 대부분이 빈곤계층의 아동이라고 할 수 있다.
아동기는 다양한 영역에서 발달상 민감한 시기이기이므로 아동기에 겪는 빈곤은 아동의 삶의 질뿐만 아니라 이후 성장하고 발달하는 과정에서 장기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친다. 빈곤에 처한 아동은 물질적 자원 및 사회적 자원의 결핍으로 인하여 외재적뿐만 아니라 내재적으로도 정서 및 심리적 문제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문제들은 이후 모든 발달단계에서의 사회부적응을 초래할 수 있다(남현지·하은혜, 2019). 실제로 빈곤가정의 아동들은 비빈곤가정의 아동에 비해 신체적, 정신적 성장수준이 더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으며(Duncan & Brooks-Gunn, 1997), 비행·공격행동·위축·문제행동·신체증상을 비롯한 전반적인 부적응 행동은 더 높고, 특히 과잉행동·미성숙행동·불안행동과 같은 정서 및 심리적 문제행동을 더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유경, 2002).
그 중 아동기에 형성된 공격성은 지속되거나 심화되어 청소년기의 학교폭력과 같은 문제를 초래하며(Tremblay, 2000), 성인기의 사회 부적응이나 폭력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한다(Field, Diego, & Sanders, 2001). 이처럼 아동기의 공격성이 청소년기와 성인기의 공격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아동의 공격성에 관심을 갖고,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밝힐 필요가 있다(장원호·유소라, 2019). 아동 및 청소년기의 공격성은 성인기까지 지속되고 강화될 가능성이 높고, 추후 비행이나 범죄행위를 촉진시킬 수 있는 만큼 공격성에 대한 조기 개입이 중요하다(이정미 외, 2012).
아동의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스트레스를 생각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 학생들 중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일상생활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국가청소년위원회, 2006), 몇몇 연구자들은 이러한 스트레스를 공격성의 원인으로 설명하고 있다(박경숙 외, 1998). 아동기는 급속하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숙하여 심리적 갈등과 적응상의 어려움을 안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성인들보다도 예민하게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으며, 일상생활 스트레스가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이거나 그 상태가 오래 지속된다면 개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공격적 행동과 같은 문제행동을 유발하게 된다(정승희·정영숙, 1998). 또한 스트레스는 자아존중감에 손상을 주어 청소년 자신과 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제공할 수 있는 반면, 부정적인 스트레스로부터 높은 자아존중감이 청소년을 보호하는 요인으로 예측된다(염동문 외, 2015).
한편, 자아존중감이 낮은 사람은 타인에게 부당하게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하여 적대감을 품고 상처를 입히는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향이 있으며(정희옥, 2003), 타인과의 관계에서 공동체 정신을 공유하지 못하며 조화를 이루지 못함으로써 보다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을 취한다(김경은·임지향, 2003).
이처럼 아동의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및 공격성 간의 상호관련성에 기초해 볼 때, 아동의 스트레스는 공격성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자아존중감은 스트레스와 공격성 간의 관계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방해하는 공격성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와 자아존중감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우선적으로 요구된다. 요컨대,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정서적 문제를 조기에 예방하기 위해 아동의 스트레스 실태를 파악하고 자아존중감 및 공격성 간의 관계를 밝히는 것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도모 차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스트레스가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과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알아봄으로써 아동의 공격성을 감소시키기 위한 개입 방안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의 스트레스는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가? 둘째, 아동의 스트레스는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가? 셋째,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가? 넷째, 스트레스와 공격성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은 매개효과를 갖는가?
II. 이론적 배경 및 선행연구 고찰
1. 공격성
공격성은 피해를 입고 싶지 않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 의도된 행동으로(Baron & Richardson, 1994), 신체적 행동 뿐 아니라 그 행위에 대한 생각과 정서 및 감정까지 포함한다(Crick & Grotpeter, 1995). 공격성은 선행적 공격(Proactive aggression)과 반응적 공격성(reactive aggression)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선행적 공격성은 가해자가 외부의 자극과 상관없이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이고, 반응적 공격성은 문제 상황이나 화를 초래할 만한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서의 공격성을 말한다(Camodeca et al., 2002; 오인수, 2009). 특히, 반응적 공격성은 급격한 신체적, 정서적, 인지적 변화로 인해 정서와 행동의 충동성과 불안정성이 증가하고, 친구관계의 확장에 따른 또래 간 갈등이 증가하는 아동·청소년 시기에 특히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Lerner & Steinberg, 2004).
공격성은 인간의 사회적 행동의 일부가 되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들어 공격성으로 인한 여러 가지 사회문제가 크게 증가하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공격성이 타인에게 향할 경우에는 범죄나 폭력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고, 자신에게 향할 경우 자해나 자살행동의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A. Dumais et al., 2005). 청소년기의 공격성은 지속적으로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Olweus, 1991)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발달과 적응을 위해 공격성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은 중요하다.
공격성은 부정적인 측면이 강하게 유발되는 요인으로서 신체·정신적 건강뿐만 아니라 원만한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도 악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공격성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발현시킬 수 있는 특징적인 행동 및 감정 상태이다. 이러한 공격적 행동이나 분노, 적대감의 정서를 모두 표현하면서 살아갈 수 없으므로 개인적, 사회적 안녕을 위해서는 적절한 관리나 대처행동으로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정용민, 2009).
2. 스트레스
아동기의 스트레스란 일상생활을 하는 가운데 부여 받는 환경상의 각종 요구에 적절히 적응하거나 대처하기 힘들어할 경우 겪게 되는 신체적·정신적 긴장상태를 의미한다(한미현, 1996). 아동이 겪는 스트레스는 부모의 이혼이나 가족의 사망과 같은 심각한 사건보다는 성적, 부모나 담임교사와 갈등, 외모, 또래관계, 가정 형편과 같은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일들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일상스트레스가 누적되거나 정도가 심해지면 주요 생활사건보다 더 아동에게 위협적일 수 있다(조붕환, 2006; 민하영, 2009).
아동기는 성장을 재촉하는 압력과 사회적 규제가 충돌하는 시기로서 빨리 성장해야 한다는 책임과 변화의 부담뿐만 아니라 정서적 부담도 생길 수 있다(조동윤·김광웅, 2007). 또한 이 시기에 이르러 가족 밖의 다른 성인이나 또래, 책, 매스컴의 영향을 받게 되고, 가정이나 이웃에만 국한되었던 생활환경이 학교라는 보다 넓은 범위로 확대되어 감에 따라 규칙적인 생활과 다양한 사회적 적응의 요구를 받게 되며, 주요한 생활사건뿐만 아니라 일상적 생활사건에서도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한다(박성옥 외, 2003; Martyn Nemeth et al., 2009). 특히 학령기 후기 아동은 규율적인 생활의 요구와 학업이나 입시에 대한 과중한 부담 등으로 친구, 교사, 부모로부터도 많은 스트레스를 겪으며, 정서사회적인 어려움이 새롭게 부각된다(박소영·문혁준, 2005; 황매향·여태철, 2006; 김용수·박현주, 2008). 더구나 급속한 사회적 변화로 인해 아동에게 기대와 요구가 높아져 아동들이 미처 대처를 하기도 전에 여러 방면에서 성과를 나타내야 하므로 아동이 경험하는 스트레스는 더욱 과도하다(윤신기, 2004).
아동의 스트레스는 학업 스트레스, 외모 스트레스, 친구스트레스, 소비스트레스로 구분할 수 있다(김경호·이기흥, 2016). 학업 스트레스는 입시 위주의 교육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는 한국의 교육 상황에서 매우 중요하다. 학업 스트레스는 좌절과 비행을 부추길 뿐 아니라, 강박증, 우울감과 같은 심리적 문제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강승호·정은주, 1999), 나아가 우울을 매개로 하여 자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근영 외, 2011). 외모 스트레스는 우울감, 자기 비하 등 병리적 현상을 일으킬 수 있으나(심우엽, 2011), 외모에 대한 만족감이 높으면 자아 존중감은 물론 안녕감이 높은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장선철·송미현, 2004). 소비 스트레스의 경우 소외감 및 상대적 박탈감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일탈 행동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다. 심한 경우 아동의 강박적 구매 성향은 비행으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송인숙, 1993). 친구 스트레스는 또래로부터 집단 따돌림을 받은 경우 높게 나타났으며(La Greca & Harrison, 2005), 우울감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다(김재엽 외, 2013).
3. 자아존중감
자아존중감은 흔히 자신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적 견해를 일컫는 것으로 자신을 얼마나 가치 있다고 느끼는가를 나타내어 개인의 주관적인 삶을 이해하고 정신건강을 예측하는 중요한 변인이다. 초기 연구에서는 자아존중감을 삶의 전체 영역에서 나타나는 태도라고 정의하였다(Rosenberg, 1965). 자아존중감은 자신을 존중하는 정도와 자신을 가치 있게 여기는 정도를 의미하며, 자아존중감이 높은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모두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는 사람들이다(Salmivalli, 2001).
자아존중감은 성격발달의 기초가 되며 학습동기에도 영향을 주며 대인관계를 원만히 하는 것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조성자·서명진, 1997). 자아존중감은 아동의 발달과정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변하는데, 자아존중감이 높은 아동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새로운 환경과 과업에 잘 적응하고, 활동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잘 표현하며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식한다(표갑수·성낙현, 2012). 반면에 자아존중감이 낮은 아동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통제력이 약화되어 부적절하게 행동하거나 쉽게 포기하고 좌절하여 무력감에 빠지고, 자신을 부정적으로 인식한다(정미라 외, 2011; 박병기 외, 2015).
자아존중감은 개인의 행동, 감정, 동기, 성취 및 관계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영향을 미쳐 적응 및 건강한 성격 발달과 자아실현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Moksnes et al., 2010). 또한 아동의 사회적 능력을 배양하고 적응력을 예측하는 중요한 변수이다(김기예· 이소은, 2005). 아동이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스트레스 상황에 건강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성인이 되기 이전에 자아존중감의 발달이 중요하다(Cantrell & Lupinucci, 2004).
4.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공격성의 관계
아동 및 청소년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으면 정보처리 과정에서 왜곡이 생기게 되어 공격적인 행동을 더 많이 보인다(김지현·박경자, 2006). 특히 공격성향이 높은 가해학생들은 스트레스 상황을 자신에게 불리하게 편향적으로 해석하는 사고체계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 국내외 많은 연구들은 아동·청소년들이 경험하는 스트레스가 공격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고 있다. 즉, 아동·청소년들이 가정이나 학교에서 대인관계, 성적 등으로 경험하는 스트레스가 공격성을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이는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했을 때 청소년들이 이를 탈피하거나 해결하는 수단으로 타인에 대한 공격적인 언행 및 행동을 취하게 된다는 것이다(김동기·최윤정, 2012). 선행 연구에서는 전국아동을 대상으로 한 종단연구에서 아동이 받는 다양한 영역의 스트레스가 공격성을 유발한다고 하였고(이주리, 2010),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공격성을 유발한다고도 하였다(조동윤·김광웅, 2007). 또한 부모로부터 받는 스트레스가 아동의 공격성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였다(정주영, 2014).
한편 스트레스는 자아존중감도 부적(-) 영향을 미친다. 아동의 스트레스와 자아존중감 간의 관계에 대한 선행연구에서는 높은 스트레스가 자아존중감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나타냈다(김소영, 2013; Baste & Gadkari, 2014). 스트레스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사건이고, 이를 어떻게 인식하고 적응하느냐가 아동 및 청소년 시기에는 매우 중요하며 이는 자아존중감과도 관계가 깊다(최미혜·이인혜, 2003). 이처럼 아동의 스트레스는 자아존중감을 저하시켜 아동 자신과 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줄 수 있는 반면, 높은 자아존중감은 스트레스로부터 아동을 보호하는 요인으로도 예측된다(염동문 외, 2015).
자아존중감은 공격성과 유의한 부적(-) 상관을 나타내어 자신의 존재가치를 인정하고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일수록 타인에게 해로운 공격을 적게 하는 것을 의미하였다(정용민, 2009). 그 밖의 연구에서도 자아존중감과 공격성은 부적 관련성이 있으며,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반사회적 행동은 낮고 사회적 유능성은 높다고 보고하였다(Papps & O’Carrol, 1997; 김애경, 2002; 하영희·Edwards, 2004).
이처럼 자아존중감과 공격성간의 관계는 이미 많은 국내외의 경험적 연구들을 통해 보고되고 있다(백혜정·황혜정, 2006; 이경님, 2006; 이백철 외, 2006; Donnellan et al., 2005; Webster & Kirkpatrick, 2006). 자아존중감과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일반적으로 주장되고 있는 바는 낮은 자아존중감이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견해로 자아존중감과 공격성간의 강한 상관이 있다는 연구(Kirkpatrick, et al., 2002)가 있다. 그러나 자아존중감과 공격성이 상관이 없거나(김선영 외, 2004), 자아존중감이 높은 사람이 더 공격적이라는 상반된 연구 결과들이 있다(Baumeister et al., 1996; Bushman & Baumeister, 1998). 또한 자아존중감은 공격성과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으나 친사회적행동을 통해 공격성을 낮춘다는 간접적인 영향력이 보고되었다(하영희, 2004). 이와 같이 자아존중감과 공격성의 관계에 대한 선행연구들의 결과가 일관되지 않으므로 공격성에 대한 자아존중감의 영향력을 다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모형
본 연구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의 스트레스가 자아존중감과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 및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아래 그림과 같이 연구모형을 설정하였다. 또한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스트레스와 자아존중감 및 공격성, 자아존중감과 공격성과의 인과 관계를 가설로 설정하였다. 구체적인 가설은 아래 표와 같다.
2. 연구자료 및 조사대상
본 연구에서 활용한 자료는 지역아동센터 2기 제4차 아동패널조사 2017년 자료이다. 지역아동센터 아동패널조사는 2011년에 시작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종단조사(Longitudinal Survey)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청소년들의 성장과 발달에 대한 종단자료의 구축과 분석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을 위한 국가정책 수립에 기여하는 것으로 목적을 하고 있다. 본 패널의 2기 조사에 첫해인 2014년 606명, 2015년 630명, 2016년 662명, 2017년에는 438명이 참여하였다. 이 중 가장 최근 자료인 2017년 참여자 438명을 연구대상으로 분석하였다.
3. 변수의 정의 및 측정
종속변수인 공격성은 조붕환과 임경희(2003)가 개발한 척도에서 중복문항을 제외하고 문항을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작은 일에도 트집을 잡을 때가 있다”, “남이 하는 일을 방해할 때가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못하게 하면 따지거나 덤빈다”, “별 것 아닌 일로 싸우곤 한다”, “하루 종일 화가 날 때가 있다” 총 5개로 구성되었다. 응답범주는 전혀 그렇지 않다(1)에서 매우 그렇다(4)의 4점으로 구성된 리커트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공격성의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 .826 로 나타났다.
독립변수인 스트레스 척도는 한국청소년패널 문항을 활용하였다. 각 항목은 학업스트레스 1문항, 친구스트레스 2문항, 외모스트레스 2문항, 소비스트레스 1문항 총 6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응답범주는 전혀 그렇지 않다(1)에서 매우 그렇다(5)의 5점으로 구성된 리커트 척도를 사용하였고, 점수가 높을수록 스트레스의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 .829 로 나타났다.
자아존중감 척도는 Rosenberg(1965)의 자아존중감 척도를 번안한 고려대학교 부설 행동과학 연구소(2000)의 문항을 사용하였다. 각 항목은 긍정적 자아존중감 3문항, 부정적 자아존중감 3문항, 총 6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응답범주는 전혀 그렇지 않다(1)에서 매우 그렇다(4)의 4점으로 구성된 리커트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부정적 자아존중감은 역코딩하여 분석에 사용하였고,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의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 .778로 나타났다.
4. 자료분석방법
본 연구는 수집된 자료는 기술통계와 신뢰도 검증을 위해 SPSS 25.0을 사용하였고, 인과관계 및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Amos 18.0을 활용하여 구조방정식모형으로 분석하였다. 먼저 구조방정식 분석이 다변량 정규성(multivariate normality)을 가정하고 있기 때문에 왜도와 첨도 값을 이용해 정규분포를 확인하였다. 또한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사항에 대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구조방정식을 사용하여 구조모형의 적합성 검증 및 잠재변수들 간의 경로관계를 검증하였고, 직무스트레스의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해 검증력이 높은 부트스트랩(Bootstraping)을 활용하였다.
Ⅳ. 연구 결과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다음 표와 같다. 우선 분석대상자 438명의 성별 분포를 보면 남성 222명(50.7%), 여성 216명(49.3%)으로 성비의 고른 분포를 볼 수 있다. 연령은 대부분이 13세(96.8%)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하여 나타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2. 주요 변인의 기술통계분석
본격적인 가설검증에 앞서 조사대상자의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공격성의 평균, 표준편차, 왜도 및 첨도1)를 살펴보았고 결과는 아래 표와 같다. 우선 모든 변인들의 왜도는 -.015에서 .792, 첨도는 –1.015에서 .140 사이의 값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 정상분포가정을 충족함을 알 수 있다. 각 변수의 평균값을 보면 첫째, 스트레스 수준을 각 하위요인별로 살펴보면 5점 만점에 점수가 높을수록 스트레스가 높다고 할 수 있는데, 학업 스트레스 2.78점(SD=1.16), 친구 스트레스 2.01점(SD=.92), 외모 스트레스 2.21점(SD=1.03), 소비스트레스 2.03점(SD=1.02)으로 나타나 학업 스트레스가 가장 높았고, 친구 스트레스와 소비 스트레스는 상대적으로 낮은 결과를 보였다. 둘째, 자아존중감의 경우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다고 할 수 있는데, 4점 만점에 3.14점(SD=.52)으로 ‘높음(3점)’과 ‘매우 높음(4점)’사이의 값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공격성은 점수가 높을수록 공격성이 높다고 할 수 있는데, 4점 만점에 1.93점(SD=.52)으로 나타났다.
3. 주요 변인의 상관관계분석
본 연구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가설검증에 앞서 각 변수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다음 표와 같이 독립변수, 매개변수, 그리고 종속변수 간의 피어슨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주요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종속변수인 공격성은 스트레스(r=.265, p<.01)와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나, 자아존중감(r=-.321, p<.01)과는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한편 자아존중감과 스트레스는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r=-.482, p<.01)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측정모형 분석
측정모형에 대한 검증은 측정도구 및 잠재변수와 측정변수간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위해 AMOS의 최대우도법(ML: Maximum Likelihood)을 이용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표 5>와 같다. 결과를 해석하는데 있어 모형의 적합도를 평가하는 적합도 지수로 RMR(Root Mean Square Residual), TLI(Tucker Lewis Index), RMSEA(Root Mean Square Error or Approximation), CFI(Comparative Fit Index)를 함께 고려한다. 적합도 지수의 수용기준의 경우 CFI, TLI의 경우 .90이상인 경우 모형을 수용하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며(홍세희, 2000; 김원표, 2008), RMSEA의 경우 0.05이하면 아주 좋은 모형, 0.08이하면 좋은 모형, 0.10이하면 보통 수준으로 평가하였다(Browne & Cudeck, 1993).
이러한 기준에 의거하여 본 연구의 적합도는 χ²=109.547, χ²/df=2.672, CFI=.954, TLI=.938, RMSEA=.062, RMR=.038로 측정모형의 적합도가 적절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척도들이 해당 요인들에 대한 대표성을 갖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AVE(Average Variance Extracted: 분산추출지수)와 CR(Construct Reliability: 구성신뢰도)을 계산한 결과 모든 요인의 AVE은 기준치인 0.50보다 높고, CR도 기준치인 0.70보다 높게 나타나서 사용된 측정항목들이 충분히 대표성을 가진다고 말할 수 있다.
5. 구조모형 분석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측정모형이 적절하게 설정된 것을 확인한 후, 구조모형을 검증한 결과는 <표 6>과 같다. 본 연구의 가설에 의한 전체적인 구조모형에 대한 분석을 실시한 결과 적합도지수 중 χ²=109.547, χ²/df=2.672, CFI=.954, TLI=.938, RMSEA=.062, RMR=.038로 기본적인 요건을 충족하고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가설에 대한 이론적 모형에의 전반적인 적합도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모형의 경로 추정치를 살펴보면 다음 <표 7>과 같다. 분석결과 스트레스는 자아존중감에 유의미한 부(-)의 영향(β=-.772, p<.001)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 1>은 채택되었고, 자아존중감은 공격성에 유의미한 부(-)의 영향(β=-.449, p<.01)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 2>도 채택되었다.
그러나 스트레스는 공격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 3>은 기각되었다. 정리하면,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자아존중감이 낮아지고, 낮아진 자아존중감은 공격성을 증가시킨다고 할 수 있다.
6. 매개효과 유의성 검증
구조방정식에서 효과 분석은 크게 총 효과, 직접효과, 그리고 간접효과로 구분된다. 그리고 이렇게 구분된 효과를 바탕으로 각 변수 간에 미치는 영향관계에서 최종 종속변수에 전달되는 직접적인 영향과 간접적인 영향의 유무와 크기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 분석은 좀 더 면밀한 해석을 위해 매우 유용하다고 볼 수 있다(공효진·이성규, 2018).
<표 8>은 연구모델의 총 효과에 대한 직접효과 및 간접효과를 분해하여 추정한 다음 직·간접효과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을 실시한 결과이다. 즉, 스트레스는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공격성에 유의미한 간접효과(β=.347, p<.01)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 4>는 채택되었다.
Ⅴ.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의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보기 위해 스트레스와 자아존중감을 중심으로 영향관계를 검증하였고, 이들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의 자료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스트레스는 자아존중감에 유의미한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은 낮게 나타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로써 <가설 1>이 채택되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스트레스와 자아존중감 사이의 부적인 관계를 분석한 선행연구(최미혜·이인혜, 2003; 김소영, 2013; 염동문 외, 2015; Baste & Gadkari, 2014) 결과와 일치한다.
둘째, 자아존중감이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관계에서는 자아존중감은 공격성에 유의미한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공격성을 줄어드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로써 <가설 2>도 채택되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자아존중감과 공격성 사이의 부적인 관계를 분석한 선행연구(정희옥, 2003; 김경은·임지향, 2003; 백혜정·황혜정, 2006; 이경님, 2006; 이백철 외, 2006; Donnellan et al., 2005; Kirkpatrick, Waugh, Valencia, & Webster, 2002; Webster & Kirkpatrick, 2006) 결과를 지지한다.
셋째, 스트레스는 공격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 3>은 기각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기존 선행연구(조동윤·김광웅, 2007; 이주리, 2010; 김동기·최윤정, 2012; 정주영, 2014) 결과와는 일치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는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공격성에 유의미한 간접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설 4>는 채택되었다. 아울러 독립변수와 매개변수가 종속변수에 미치는 영향이 매개변수는 유의하지만 독립변수는 유의하지 않았으므로 완전매개라고 할 수 있다. 독립변수인 스트레스가 유의하지 않게 나타난 이유는 매개변수인 자아존중감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매우 크기 때문에 스트레스의 영향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정리하면 스트레스는 공격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자아존중감을 통해 공격성에 완전매개효과를 나타났다. 즉 아동의 스트레스가 높다고 해서 바로 공격성이 증가한다기보다는 높은 스트레스가 자아존중감을 떨어뜨리고, 낮아진 자아존중감으로 인해 공격성이 증가한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상기 서술한 연구결과의 요약과 논의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정책적·실천적 함의 및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스트레스는 공격성에 직접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하여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의 자아존중감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연구결과 자아존중감이 높은 아동의 경우 스트레스가 높더라도 공격성에 이르지 않을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자아존중감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여야 한다. 지역아동센터에서 다양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역할과 재능, 강점을 찾게 하여 자아존중감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관련 자원과 예산을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
둘째, 아동의 스트레스가 공격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더라도 스트레스가 많은 아동은 자아존중감이 낮아져서 공격성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아동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의 스트레스 영역 중 학업 스트레가 상대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빈곤 가정의 경우 아동 및 청소년에게 교육적 지원이 적어 결과적으로 낮은 학업성취로 나타나기 때문이다(Bradley & Corwyn, 2002). 아동학업 스트레스는 입시 위주의 한국적 교육 환경 속에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대처할 부분인데(김경호·이기홍, 2016) 치열한 입시문화 속에서 초등학교 시절부터 지나친 학력 위주의 교육환경으로 인해 심리적 부담을 받고 있다(강명희·박연규, 2016). 따라서 이러한 압박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재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아동의 활동을 장려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지역아동센터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하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평가지표의 프로그램 영역에 보호, 교육, 문화, 정서지원 프로그램 이외에 아동 활동 프로그램 평가지표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의 스트레스를 낮추어 자아존중감은 높이고, 공격성은 감소시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패널 조사의 특성상 본 연구 주제를 목적으로 조사된 자료가 아니므로 폭 넓은 변수를 제공해 주지 못한 한계가 있다. 후속 연구에서는 본 연구 주제에 걸맞게 직접적으로 설문지를 활용하여 조사한다면 연구목적에 더욱 정확하고 풍부한 연구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양적조사의 특성상 질문지법으로만 조사하여 모든 변인에 대한 심층적이고 풍부한 사실 발견에 한계가 있다.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공격성과 관련된 심리·사회적 주관적 지표들의 경우 양적조사보다는 질적조사를 통해 연구대상의 상황이나 맥락에 맞는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한계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의 의의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의 스트레스와 공격성 사이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는 점에 있다. 다수의 선행연구에서는 스트레스와 공격성, 자아존중감과 공격성의 단편적인 관계만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아동의 스트레스와 공격성 사이에서 자아존중감이 보호요인이라는 점을 보다 구조적으로 볼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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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emblay, R. E. (2000). “The development of aggressive behavior during childhood:What have we learned in the past century?”, International Journal of Behavioral Development, 24(2): 129-141. [https://doi.org/10.1080/016502500383232]
- Webster, G. D., & Kirkpatrick, L. A.(2006). “Behavioral and self-reported aggression as a function of domain-specific self-esteem”, Aggressive Behavior, 32: 17-27. [https://doi.org/10.1002/ab.20102]
2018년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정대학교와 오산대학교에서 조교수를 역임했다. 「사회복지 프로그램개발과 평가」(2019, 동문사), 「정신건강사회복지론」(2019, 정민사) 등 단행본과 “노인의 장애유무가 성공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 연구_사회적 관계망의 조절효과”(2017), “노인의 노후준비가 성공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과 삶의 만족도의 매개효과”(2018) 등 다수 논문을 발표하였다. 주요 관심분야는 노인 및 장애인복지, 사회보험 등이다.
2019년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신구대학교 사회복지과 조교수로 재직중이다. 한국사회복지학회 학술실천분과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으며, 저술은 「사회복지조사론」(2019, 양성원), 「청소년복지론」(2020, 양성원) 등을 저술하였다. 논문으로는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적합성과 참여동기가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 조직신뢰 매개효과를 중심으로(2019)”, “기업임직원 자원봉사활동 활성화(2018)” 등이 있다. 주요 관심분야는 사회복지전달체계, 장애인복지, 기업사회공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