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노인의 사회참여가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 정신건강과 자아존중감의 다중매개효과
초록
본 연구는 장애노인의 사회참여가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과 이 관계에서 정신건강과 자아존중감의 다중매개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 자료는 장애인고용패널조사(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2차 웨이브 4차 자료이고, 65세 이상 장애노인이면서 응답범주 중 사회참여, 정신건강, 자아존중감, 생활만족도 변수 모두 응답한 337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서는 SPSS 25.0과 AMOS 18.0 통계 패키지가 사용되었다.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참여, 정신건강, 자아존중감, 생활만족도의 구조모형 직접경로는 일부 경로에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장애노인의 생활만족도와 사회참여의 관계에서 매개변수인 정신건강, 자아존중감은 생활만족도에 대한 매개변인으로서 생활만족도를 향상 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장애노인의 생활만족도 향상을 위해 중요한 변수인 사회참여와 정신건강, 자아존중감 제고를 위한 사회복지 정책 및 실천적 방안을 제언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nalyzed verify the impact of Elderly with Disabilities of social participation on Daily life satisfaction and the Multiple mediating effects of mental health and self-esteem. Analyzing data of this study was conducted through the second wave of the forth data of the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and 337 Elderly with Disabilities over the age of 65 who responded to all variables of Social Participation, mental health, self-esteem, and Daily life satisfaction among the response categories were selected as the study subject. For this step, this study utilized 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s (SPSS) 25.0 and Analysis of Moment Structures (AMOS) 18.0. Findings of the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influence of Social Participation of the Elderly with Disabilities on Daily life satisfaction was analyzed through a structural model, which showed that the direct paths to the structural model of Social Participation, mental health, self-esteem, and Daily life satisfaction were significant in some path. Second, mental health and self-esteem were found to be Daily life satisfaction-relieving factors as parameter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ticipation of the Elderly with Disabilities and Daily life satisfaction.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we propose social welfare policy and practical measures for proposed to improve social participation, mental health, and self-esteem, which are important factors for improve the life satisfaction of the Elderly with Disabilities.
Keywords:
Social participation, Daily life satisfaction, Elderly with Disabilities, Mental health, Self-esteem키워드:
사회참여, 생활만족도, 장애노인 정신건강, 자아존중감Ⅰ. 서 론
최근 ‘신노년’이라는 신조어와 노년기 사회참여가 주목받고 있다(김동배, 2017). 이는 한국의 고령인구가 급속히 증가했기 때문인데, 2020년 노인인구는 총인구의 15.7%에 달해 OECD 주요국 대비 심각하며, 이러한 현상은 장애노인 증가와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장애노인은 국가의 주요 사회정책에서 여전히 주변부에 머물러 있다.
한국의 65세 이상 장애인구는 2020년 기준 49.9%로 장애인 2명 중 1명이 노인인 셈이다(장애인실태조사, 2020). 장애노인은 장애와 노화 문제를 동시에 안고 있는 ‘이중위험’에 놓여 있으며(양희택 외, 2011), 우울 경험률은 18.2%에 달한다(장애통계연보, 2020). 또한 소득 수준이 낮고, 1인당 평균 2.2개의 만성질환을 보유하는 등 대체적으로 생활만족도가 낮다(김성희 외, 2011; 고민석, 2015; 김용탁 외, 2019). 그간 장애노인의 생활만족도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개인의 빈곤이 주로 언급됐으나, 최근 사회적 결정요인(이창화, 2018; Powdthavee, 2008)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사회참여와 생활만족도 관련 연구(김새봄, 2018; 신유리 외, 2020; Dijkers, 2010)가 시도됐다.
2020년 정부 조사에 따르면 장애노인의 사회참여 수준은 저조하다. 주말 기준 장애노인은 집안 내 휴식이 73.3%, TV 시청이 83.2%, 문화예술 관람, 관광·여행 등은 비장애인의 절반 이하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 2020). 또한 지난 1개월간 장애인이 매일 외출하는 경우는 45.4%에 그쳤으며, 문화 및 여가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서 2.9점에 불과했다(장애인실태조사, 2020). 이러한 사회참여는 자살문제(이묘숙, 2010), 우울 문제(김새봄, 2018) 및 삶의 질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공현주, 2019). 이에 두 변인 간의 관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사회참여와 생활만족도 간 관계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생활만족도는 사회참여로부터 유의미한 영향을 받는다(주경희, 2011; 박경순 외, 2015; Fiorillo, et al., 2011). 선행연구 대부분에서는 주로 노인(이보람 외, 2016), 중고령층(박창제, 2019; 이혜정 외, 2019) 등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됐지만, 장애노인에 대한 연구는 비교적 드물다. 또한 장애노인은 이중위험(김고은 외, 2013; 조한라 외, 2019)으로 인해 사회참여에 제약을 받는 동시에 정신건강이 취약하고, 자아존중감이 대체적으로 낮다는 문제제기가 있었다(한석태, 2008; 고민석, 2015; 송진영, 2016).
본 연구 대상인 장애노인은 자아존중감이 낮아 사회적 연계 형성 및 유지가 어렵고(이혜련, 1995), 정신건강이 취약한 것으로 보고되었다(한석태, 2008; 송진영, 2016). 선행연구에서는 장애노인의 사회참여 수준이 높을수록 생활만족도가 향상되는 것(문수경 외, 2008; 이준상, 2012; 고민석, 2015)으로 확인되었다. 이와같이 장애노인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사회참여뿐 아니라, 정신건강과 자아존중감도 고려해봐야 한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신원우(2011)의 연구에 따르면 노년기 정신건강은 삶의 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자원봉사참여 여부는 두 변인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검증됐다. 고민석(2015)은 장애노인의 자아존중감을 사회참여와 생활만족도 간 매개효과로 살펴보았는데, 장애노인의 사회참여는 자아존중감을 거쳐서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정신건강과 자아존중감을 매개변인으로 설정하여 장애노인의 사회참여와 생활만족도 간 관계에서 두 변인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선행연구 검토 결과, 본연구에서 매개변인으로 설정하고자 하는 정신건강과 자아존중감은 사회참여로부터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이홍직, 2009; 이선우, 2011; 조윤득 외, 2015; 고민석, 2015; 김새봄, 2018). 하지만 기존 연구를 검토한 결과 장애노인의 사회참여와 정신건강, 자아존중감이 생활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구조적 경로·인과 모형을 통해 상호분석을 시도하지 않은 공백이 있어, 장애노인의 사회참여와 생활만족도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그동안 분절적으로 분석된 사회참여와 정신건강, 자아존중감과 생활만족도의 관계를 장애노인을 중심으로 구조적으로 살펴봤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장애노인의 사회통합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정책·실천적 지원방안 마련의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장애노인의 사회참여와 생활만족도 특성과 더불어 정신건강과 자아존중감 간의 관계를 검증함으로서 각 변인 간의 실증적 연관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각 요인들이 지니고 있는 의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Ⅱ. 이론적 배경
1. 장애노인과 사회참여
장애노인이란, 장애를 지닌 노인을 뜻하는 용어인데(양희택 외, 2011), 노화에 따라 장애가 발생된 노인성 장애인과 고령화된 장애인을 모두 포괄하고 있다. 관련 연구에서는 장애를 가진 노인을 ‘고령장애인’, ‘노령장애인’, ‘장애노인’ 등으로 다양하게 지칭하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장애노인’으로 정의하고 있다(이중섭, 2010; 이영미, 2013; 김세진, 2017; 송기영, 2018). 이러한 장애노인은 특성에 따라 노인성 장애인과 고령화된 장애인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 두 집단은 장애정체성과 욕구, 당면 과제 등에서 차이를 나타낸다. 그러나 두 집단은 특성상 장애수용과 사회 적응력 등에 차이를 나타내지만, 사회적 취약계층(양희택 외, 2011; 송기영, 2018; 김자영, 2019)이라는 공통성이 있고, 독립성과 자존감이 낮으며 전반적 건강수준 또한 낮은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다(신준옥, 2018).
관련 연구에서는 노화와 장애는 생애 전반에 걸쳐 지속되는 연속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편의주의적 접근으로 고령화된 장애인 그리고 노인성 장애인이라는 이분화하는 시도보다는 연속적인 개념으로 접근하여 장애노인에 대한 포괄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찬우, 2015; 황주희, 2015; 신준옥, 2018). 이와 관련해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에서는 장애노인에 대해 노인성 장애인과 고령화된 장애인을 이분화해서 조사하지 않고, 장애유무와 연령을 기준으로 장애노인을 분류하며, 본 연구에 활용된 「장애인고용패널조사」에서는 장애 발생 시점에 대해 조사는 하고 있지만, 조사 대상자 중 64세 이상부터 장애가 발생된 노인성 장애인은 전체 대상 중 1% 미만이므로 두 집단을 나누어서 연구를 수행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와 같이 두 집단을 통합하여 65세 이상 장애인을 ‘장애노인’으로 정의하였다.
「노인복지법」에서는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봉사 활동 기회 확대, 자기계발 및 근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회보장기본법」에서는 국가는 모든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 사회참여 보장을 선언하고 있다. 「장애인복지법」에서도 사회구성원의 사회참여 중요성을 강조한다. 사회참여는 넓은 의미로 경제활동과 문화·여가활동, 종교활동, 친목활동, 가족돌봄, 정치참여 등을 포함한 공식적·비공식적 조직·집단에 관여하는 활동으로 정의할 수 있다(박경순 외, 2015).
관련 연구에서는 장애노인의 여가생활, 종교활동, 봉사활동 및 각종 조직에의 참여 등을 통한 시민의 권리와 사회통합을 촉진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김성원 2015; 조한라 외, 2019; 최성헌, 2019; 문영임, 2021).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회참여를 한 개인이 공식·비공식적 공동체 및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관계망 확장,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활동에 참여하여 상호 간을 연계시키는 일련의 행위로 정의하고자 한다.
2. 장애노인의 사회참여와 생활만족도
생활만족도는 개인이 생활 전반에 대해 평가하는 주관적인 만족감으로 경제적· 심리·정서적 측면에서 생활에 대한 기대와 현실적인 조건의 일치감에서 경험되는 인생 목표와 욕구 달성에 관한 개인의 주관적 삶의 의미다(고영준, 2008; 최혜련, 2011). 생활만족도 관련 국외 연구를 살펴보면, Neugarten 외(1961)는 생활만족도를 일상생활에서 의미를 찾고, 기쁨과 책임감을 느끼며, 목표에 대한 성취감을 경험하는 동시에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자각을 함으로써 긍정적인 태도와 감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Campbell(1976)은 개인에게는 생활에 있어 만족감과 행복감을 극대화하려는 욕구가 있으며, 개인은 인지한 환경에 반응함에 있어서 객관적 부분만이 아니라 개개인의 가치관, 기대, 인성적 특성, 인구사회학적 변인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홍영기(2019)의 연구에서 생활만족도를 일상생활에서 개인이 느끼는 주관적 인식 또는 평가라고 정의하였으며, 권혁창 외(2019)는 생활만족도를 사회경제적 지위와 건강, 사회적 관계, 가족 등 다양한 생활의 전반에 걸쳐서 주관적으로 느끼는 만족도라고 정의하였다.
최근 장애노인의 사회참여와 생활만족도에 관한 연구가 점차 축적되고 있으며, 두 변인 간 관계를 검증한 연구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고민석(2015)은 장애인고용패널자료를 활용해 장애노인의 사회참여가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했는데, 사회참여에 적극적일수록 생활만족도는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성원(2015)은 지역사회 참여, 여가생활, 일상생활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사회참여와 장애노인의 삶의 질 영향 관계를 분석했으며, 박경순 외(2015)는 농촌 노인의 종교활동, 여가생활 지역단체 활동 등을 통해 삶의 질 관계를 살펴보았고, 김새봄(2018)은 노인의 자원봉사활동과 노인 일자리 프로그램 참여를 사회참여로 구성하여 생활만족도와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대상자가 사회참여에 적극적일수록 생활만족도가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영임(2021)은 고령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삶의 만족도 관계를 분석하였는데, 사회참여는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세분화된 사회참여 활동으로서의 여가활동은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고(권재숙 외, 2012), 자원봉사활동은 대부분 노년기 생활 만족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김미숙 외(2000)는 종교활동을 하는 사람이 무교인 사람들보다 전반적 생활만족도 수준이 더 높다고 주장했으며, 종교활동은 노인의 생활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장애노인이 사회참여에 적극적으로 임한다면, 선행연구 결과(고민석, 2015; 김성원, 2015; 조한라 외, 2019)와 같이 생활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3. 장애노인의 사회참여와 정신건강, 자아존중감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포함한 노년기 사회활동은 정신건강 및 자아존중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노년기는 일반적으로 경제적 활동과 비경제적 활동 영역에서도 역할 축소와 기능 상실을 겪는데, 이러한 노년기는 신체·정신적 노화와 사회적 지위 변화 등과 같은 다양한 생활 사건을 경험하는 시기로 볼 수 있다(김동배 외, 2012). 관련 연구에서 사회참여는 정신건강과 자아존중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인의 사회참여와 정신건강, 자아존중감 간 관계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여가활동 수준과 생활만족도 그리고 자아존중감 간의 연관성 분석 결과 여가활동에 적극적일수록 자아존중감이 향상되었으며(김영길, 2008), 여가활동의 빈도가 잦을수록 정신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홍화영 외, 2019). Jacqueline 외(2002)의 지체장애인 대상 여가생활 경험 질적연구에 따르면 여가활동은 자아존중감과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경험을 하게 한다. Koenig(1995), Idler 외(1997)에 따르면 종교활동을 하는 노인과 장애인은 그렇지 않은 대상에 비해 정신적으로 더 건강하였고, 자아존중감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유향숙, 2012).
박경순 외(2015)는 농촌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사회참여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는데, 연구결과 노인의 지역 사회참여는 정신건강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홍직(2009)의 연구에서도 노년기 사회참여는 정신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미숙(2019)은 노인 일자리 프로그램 참여 대상과 정신건강 간 관계를 살펴보았는데, 이러한 일자리 프로그램 참여는 정신건강과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과 관련 있는 노인의 사회참여와 우울 간 관계를 살펴본 시도에서는 사회참여와 우울 간에는 유의미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검증됐다(김새봄, 2018). 마지막으로 조윤주(2012)와 장수지 외(2015)는 장애노인 입장에서 지속적이며 적극적인 사회참여는 자기의 생성감을 높여 정신건강에 유익하고 자아존중감을 향상시켜 사회통합을 통한 생산적이면서 활동적인 생활로 이끌게 된다고 주장했다.
4. 장애노인의 사회참여와 정신건강 자아존중감, 생활만족도 간의 관계
노인의 사회참여와 생활만족도 그리고 우울을 분석한 연구(이현심 외, 2010)와 중고령층의 사회참여와 삶의 질 그리고 우울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공현주(2019)의 연구에서는 사회참여가 우울을 매개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어 구조적으로 사회참여와 정신건강 그리고 생활만족도 간 영향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정신건강 못지않게 현대인들에게 자아존중감이라는 주제는 매우 가까우며, 자아존중감 관련 연구 또한 상당수 축적됐다. 이 중 노인의 사회참여와 삶의 질 또는 생활만족도와 자아존중감 간의 영향 관계를 검증한 연구(윤대호, 2017; 배창호, 2020)가 있으며, 장애노인을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문필동, 2017; 김자영, 2019)가 있다.
고민석(2015)은 장애인고용패널 자료를 활용해 장애노인의 사회참여와 생활만족도 영향 관계에 있어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결과적으로 사회참여는 장애노인의 생활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자아존중감을 매개하여서는 사회참여가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됐다.
정병두(2019)는 여성 장애노인의 삶의 만족도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사회참여가 활발할수록 삶의 만족도는 향상됐다. 그리고 삶의 만족도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차별 경험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다. 이러한 차별경험은 사회참여를 저해함과 동시에 삶의 만족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자아존중감을 낮춰 사회 진입을 가로막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여성 독거노인의 자아존중감과 정신건강 간 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두 변인 간 영향력은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종화, 2005). 조추용 외(2016)도 장애인의 정신건강과 자아존중감의 관계는 밀접하다고 주장했다.
논의를 종합해보면, 장애노인의 사회참여는 생활만족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며, 그 영향 관계에서 구조적, 경로적으로 정신건강과 자아존중감도 주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사회참여가 활발할수록 생활만족도는 높아지며(김성원, 2015; 정병두, 2019), 사회참여는 정신건강과 자아존중감을 매개하여 장애노인의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이현정, 2004; 고민석, 2015; 김새봄, 2018).
또한 관련 선행연구는 단순히 장애노인의 사회참여와 생활만족도 간 관계를 규명하거나, 단일 매개변수 효과를 살펴보는 시도를 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장애노인의 생활만족도는 정신건강과 자아존중감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는 지적이 있었고, 사회참여는 두 변인에 영향을 준다는 보고도 있었지만, 장애노인을 중심으로 사회참여와 정신건강, 자아존중감 그리고 생활만족도, 네 가지 변수를 통합적으로 살펴본 시도는 없어, 본 연구는 기존 연구와의 차별성을 지니고 있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모형
본 연구는 장애노인의 사회참여가 생활 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 영향력을 살펴보고, 이 두 변인 간 관계에서 정신건강과 자아존중감을 매개변수로 활용해 다중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이에 관한 연구모형은 다음 [그림1]과 같다.
2. 연구가설
본 연구에서 연구모형 설정을 통해 각 변수 간의 관계를 토대로 아래와 같이 가설을 제안한다.
- 가설 1. 사회참여는 생활만족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 가설 2-1. 사회참여는 정신건강에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 가설 2-2. 정신건강은 생활만족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 가설 3-1. 사회참여는 자아존중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 가설 3-2. 자아존중감은 생활만족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 가설 4. 사회참여는 정신건강을 매개로 생활만족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 가설 5. 사회참여는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생활만족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3. 연구자료 및 조사대상
본 연구에서는 연구목적을 수행하기에 필요한 변수들이 구성된 장애인고용패널(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데이터 중 2차 웨이브 4차 조사(2019) 자료를 활용하였다. 장애인고용패널 2차 웨이브는 1차 웨이브 조사의 연속성을 유지하였고, 다양한 영역에서의 조사가 이루어진 패널데이터이며, 대상자들의 응답을 보다 정확하고, 잘못된 응답을 조사원이 현장에서 바로 확인하여 대응할 수 있게 태블릿 PC를 이용한 대인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되어 자료수집의 정확도를 제고한 조사이다. 본 패널조사의 조사대상자는 『장애인복지법』 상 등록장애인으로, 핵심 생산가능인구를 대변할 수 있도록 만 15~65세 이상 연령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모집단으로는 1차 조사의 모집단 4,577명에서 582명이 탈락된 전체장애인 3,995명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연구의 최종 조사대상은 장애인고용패널(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데이터 중 2차 웨이브 4차 조사 응답자 3,995명 가운데 만 65세 이상의 장애노인 337명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분석에 앞서 주요 변수에서 발생한 결측치는 회귀대체법(regression imputation)을 통해 보정하여 분석하였다.
4. 변수의 조작적 정의 및 측정
생활만족도는 개인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느끼는 만족도를 의미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에서 개발된 장애인 고용패널조사 항목에서 일상생활만족도는 조사에 응답한 장애인의 일상생활에 대한 만족 정도로서 가족관계, 친구관계, 살고 있는 곳, 건강 상태, 한 달 수입, 결혼생활 등 총 9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이 중 응답자가 가족이나 사귀는 친구들이 없다고 응답하는 경우는 가족관계와 친구관계 항목에 ‘해당 없음’으로 표기가 가능하며, 미취업자나 결혼생활을 하지 않는 경우는 현재 하는 일과 결혼생활 항목에 응답하지 않을 수 있다(고민석, 2015).
각 개별문항은 Likert 5점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동일 척도를 활용한 선행연구의 신뢰도 분석 결과는 Cronbach’s α는 0.740으로 나타났다(김기태 외, 2017). 본 연구에서의 생활만족도 신뢰도는 Cronbach’s α는 0.844로, 생활만족도의 각 하위 변수는 높은 수준의 신뢰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일반적으로 문항 간 내적 일치도가 .7 이상일 경우에 하나의 문항으로 볼 수 있다고 간주하고 있다.
사회참여는 가족관계, 지역사회 활동, 여가활동 등 다양한 참여를 의미하며(권현수, 2009), 경제적 보상을 위한 활동,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활동, 여가를 즐기는 활동, 새로운 정보와 기회를 획득하는 활동까지 모두 포괄할 만큼 다양하다. 본 연구에서의 사회참여는 1차년도 장애인고용패널조사부터 현재까지 사용된 ‘지난 1년간 여가활동 및 사회참여 활동 경험 여부’ 관련 11개 문항을 중심으로 활용되며, 세부 내용은 <표 1>과 같다. 봉사활동 여부(1=봉사활동, 0=비활동), 종교활동 여부(1=종교활동, 0=비활동), 동호회 여부(1=동호회 활동, 0=비활동), 등 11개로 구성되었다. 사회참여는 측정변수들의 값들이 모여져서 만들어진 형성적 지표(formative indicator)이므로, 내적 일관성과 타당도 등의 검증이 요구되지 않는다.
Bradburn(1969)는 긍정적 감정이 높으면 안정적 안녕감을 경험하는 반면 부정적 감정은 낮은 수준의 안녕감을 경험하게 된다는 주장을 하였고, 이러한 긍정적, 부정적인 안녕감을 측정하기 위한 정신건강 척도를 고안하였다. 본 연구의 매개변수인 정신건강 상태를 측정하기 위해 Bradburn(1969)가 고안한 척도를 활용하여 장애인고용패널조사에서 사용된 10점 척도로 구성된 정신적 건강 단일 척도 조사항목을 활용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정신건강 수준이 양호한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자아존중감 척도는 Rosenberg(1965)가 개발한 문항을 전병재(1974)에 의해 번안된 10문항 사용하였다. 총 10문항 중 8번 문항은 선행연구들에서 일관성 있게 자아존중감 전체 총점과 낮은 상관을 보인다고 확인됐고(고민석, 2015), 장애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8번 문항의 교정된 문항과 총점의 상관은 -.051로 역상관을 보여, 8번 문항을 제외한 총 9문항을 평균값으로 계산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동일 척도를 활용한 선행연구의 신뢰도 분석 결과는 Cronbach’s α는 0.747로 나타났다(최성헌 외, 2019). 본 연구의 자아존중감 신뢰도는 Cronbach’s α는 0.719로 확인되었는데, 일반적으로 문항 간 내적 일치도가 .7 이상일 경우에 하나의 문항으로 볼 수 있다.
5. 분석 방법
본 연구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주요변인의 특성과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기술통계분석과 Pearson의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구조방정식 모델의 접근방법에 따라 측정모형과 구조모형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였다. 측정모형의 적합도와 모수치를 확인하기 위하여 최대우도법(Maximum Likelihood Method)을 적용하였고, 모형적합도는 x2, GFI, NFI, TLI, CFI, RMSEA 적합도 지수를 평가하였다. 넷째, 각 변인 간 경로의 직접효과와 간접효과, 총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효과분해를 실시하였고, 매개효과의 유의성 검증을 위해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기법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는 매개변수가 2개 이상인 다중매개모형으로 각각의 개별 매개효과를 검증을 위해 가상의 변수인 팬텀변수(Phantom variabels)를 활용하였다. 이상의 모든 분석을 진행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SPSS WIN 25.0와 AMOS 18.0 프로그램을 활용해 분석하였다.
Ⅳ. 연구 결과
1.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본 연구의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조사대상자인 장애노인의 성별은 남성 180명(53.4%), 여성 157명(46.6%)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연령은 65세 85명(25.2%), 66세 84명(24.9%), 67세 110명(32.6%), 68세 58명(17.2%)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장애유형은 신체내·외부장애 209명(65.9%), 감각, 정신적장애 108명(34.1%)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2. 주요변수의 기술통계 분석
본 연구에서의 독립변수인 사회참여, 매개변수인 정신건강과 자아존중감, 종속변수인 생활만족도 총 4개 잠재변수의 기술통계 분석은 <표 3>과 같다.
3. 주요변수의 상관관계 분석
본 연구에서의 독립변수인 사회참여, 매개변수인 정신건강과 자아존중감, 종속변수인 생활만족도 총 4개의 잠재변수 상관관계 분석결과는 <표 4>와 같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모든 잠재변수 간에는 정(+)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4. 측정모형 분석결과
구조모형 분석에 앞서 측정모형 검증을 실시하였다. 측정모형 적합도 검증은 잠재변수 간 상관관계와 관측변수의 요인 적재치를 확인하고, χ²를 포함한 다양한 모형적합도 지수를 통해 확인됐다. 구체적인 검증결과는 첫째, 잠재변수 간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절댓값 상관은 .25 ~ .65로 확인됐다. 이는 잠재변수와 상관관계가 높지 않음이 확인되어, 본 연구 수행을 위한 변별타당성이 확보됐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측정변수와 잠재변수 간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요인 적재치를 살펴본 후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에서는 요인적재치가 .6 이상일 때 관측변수가 해당 잠재변수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으며, 최소 .4 이상일 것을 권장한다(우종필, 2017). 이러한 기준으로 본 연구에서 요인적재치가 .4 미만인 사회참여7, 사회참여8, 사회참여9, 사회참여10, 사회참여11, 자아존중감3, 자아존중감5, 자아존중감8, 자아존중감9 변수들은 제거되었다.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최종 분석에 사용된 관측변수들의 표준화 요인적재치는 .40~.72로 나타나 수렴타당성을 확보하였다.
셋째, 본 연구 수행을 위해 활용된 측정모형의 수정 전·후 적합도 비교 결과는 <표 5>, [그림 2], [그림 3]과 같다. 수정 전 측정모형의 적합도 추정 결과는, χ²=1097.674, df=400, p<.001, GFI=.814, TLI=.695, CFI=.719, RMSEA=.072로 나타났으며, 수정 후 측정모형의 적합도 추정 결과는 χ²=391.978, df=184, p<.001, GFI= .900, TLI=.873, CFI=.888, RMSEA=.058로 확인됐다. 확인적 요인분석 진행을 통해 적합도 지수가 수정 전 모형에 비해 향상되어, 모형의 적합도가 개선되었다.
5. 구조모형 분석결과
측정모형을 검증하여 타당도와 신뢰도가 확보되어 구조모형을 검증하였고, 모형적합도를 살펴본 후 경로계수에 대한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초기 구조모형의 적합도 수치는 [그림 2]와 <표 6>과 같다.
<표 6>의 초기 구조모형 적합도를 살펴보면, χ²=426.384, df=185, p<.001, GFI= .893, TLI=.853, CFI=.871, RMSEA=.062, SRMR=.065으로, 모든 적합도 지수가 .8 이상으로 나타나 양호한 적합도를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RMSEA가 .062로 다소 높게 나타나 모형 수정지수(M.I)와 공분산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모형 수정지수 중 30 또는 40 이상 나온 변수들이 있다면 수정을 고려해야한다. 이에 수정지수를 검토하여 값이 높게 나온 변수들을 수정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그 결과, 대체로 10미만의 값들이 도출된 것으로 나타났다<표 7>.
구조모형의 경로계수 분석결과는 <표 8>과 같다.
먼저, 장애노인의 사회참여는 정신건강(β=.296, p<.001)과 자아존중감(β=.304, p<.001)에 정(+)적인 직접효과를 나타냈다. 정신건강은 생활만족도(β=.448, p<.001)에 정(+)적인 직접효과를 나타냈다. 자아존중감은 생활만족도(β=.346, p<.001)에 정(+)적인 직접효과를 나타냈다. 다만, 사회참여와 생활만족도(β=.099, p>.05) 간에는 직접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결과적으로 독립변수와 매개변수, 매개변수와 종속변수 간에는 직접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사이에 직접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매개변수인 정신건강과 자아존중감은 사회참여와 생활만족도의 관계에서 완전매개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검증된 것이다.
6. 매개효과 분석결과
<표 9>에서는 구조모형의 직·간접·총 효과를 분해한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먼저, 사회참여와 생활만족도 간에는 직접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사회참여는 정신건강과 자아존중감을 높이며, 정신건강과 자아존중감은 생활만족도를 간접적으로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p<.001).
본 연구에서의 매개 경로는 사회참여에서 종속변수인 생활만족도까지 도달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그 과정에 있어 정신건강과 자아존중감을 거치는 다중매개 구조로 경로가 지정됐다. AMOS 프로그램에서는 부트스트래핑 기법을 통해 사회참여가 생활만족도에 이르는 총 간접효과는 검증할 수 있으나, 각각의 경로 효과 크기와 경로 유의성은 검증할 수 없다. 이러한 한계 보완을 위해 팬텀변수(phantom variable)를 생성해 각 간접효과의 크기 및 유의성 검증을 시도하였다. 이러한 과정에 따라 도출된 구조모형의 개별 매개효과의 크기와 유의성 결과는 <표 10>, [그림 4]와 같다.
분석 결과, 본 연구에서 설정한 사회참여가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신건강(B=.147, p<.05)과 자아존중감(B=.357, p<.05)의 개별 매개효과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 자아존중감이 정신건강에 비해 매개효과의 영향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사회참여와 생활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은 정신건강에 비해 더 큰 영향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Ⅴ. 결 론
1. 논의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논의가 도출되었다. 첫째, 구조·인과적 모형에서의 장애노인의 사회참여는 매개변수인 정신건강과 자아존중감을 경로하여 생활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고민석(2015)의 연구에서 도출된 연구결과와 맥을 같이 한다. 그러나 기존 사회참여와 삶의 질 또는 생활만족도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에서는 사회참여가 생활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김성원, 2015; 김새봄, 2018; 공현주, 2019) 됨에 따라 본 연구결과와 다른 함의가 도출되었는데, 이러한 차이는 본 연구 대상자인 장애노인의 생활만족도는 단순히 사회참여 활동을 촉진함으로써 향상된다는 차원을 넘어 보다 다양하고, 구조적인 요인에 의해서 생활만족도 수준이 향상될 수 있다는 사실을 유추해 볼 수 있게 해, 다양한 변인을 통해 사회참여와 생활만족도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더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둘째, 장애노인의 정신건강은 생활만족도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는데, 이는 장애노인의 정신건강이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이라는 권오균(2008)과 Kobau 외(2004)의 연구를 지지하는 결과다. 또한 송애랑 외(2002)의 연구결과도 본 연구 결과와 맥을 같이 하는데, 장애노인들의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요인 중 우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정신건강이 장애노인의 생활만족도에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셋째, 장애노인의 사회참여와 생활만족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과 정신건강은 두 변인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참여, 정신건강, 생활만족도 간의 관계를 분석한 선행연구 결과와 일치한다(김정엽 외, 2007; 고민석, 2015; 김새봄, 2018).
따라서 본 연구결과에 따르면 장애노인의 사회참여는 생활만족도에 직접적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러한 관계에서 정신건강과 자아존중감은 장애노인의 사회참여로부터 영향을 받아, 생활만족도에 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검증됐으므로 장애노인의 사회참여는 생활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정신건강과 자아존중감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2. 실천·정책적 함의
첫째, 본 연구는 장애노인의 생활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요인을 검증해 이를 향상시키려는 목적에서 더 나아가, 장애노인의 생활만족도의 중요한 요인인 사회참여와의 관계를 분석해 유의한 관계임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둘째, 장애노인의 사회참여는 정신건강과 자아존중감을 거쳐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임이 검증됐다. 이에 장애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관계 법령에서 제시하는 바와 같이 지역사회, 지방정부 및 중앙정부 차원에서 사회구성원의 사회참여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면서, 생애주기적으로 장애인의 정신건강 관리와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개입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장애노인의 정신건강과 자아존중감은 사회참여와 생활만족도에 이르는 구조적 모형에서 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임이 검증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본 연구의 매개변수인 정신건강과 자아존중감이 장애노인의 사회참여와 생활만족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주 변인으로써 장애노인의 생활만족도 제고 차원에서 개인의 노력을 넘어 지역사회와 복지제도 유관기관과 국가적 차원에서 장애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통합적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켜 주고 있다.
3. 연구의 한계 및 제언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연구의 한계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표본의 대표성이 있는 자료를 활용함으로써 연구결과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 분석을 위해 활용된 데이터는 2차 자료라는 한계로 장애노인의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변인을 연구모형에 반영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양적연구방법을 활용했다. 양적연구는 계량화된 자료와 통계분석 기법이라는 과학적 방법론을 중심으로 과학적 결과를 도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지만, 조사대상자의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생활세계를 반영할 수 없다는 것이 양적연구의 한계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 또한 이러한 한계를 안고 있으므로 후속 연구에서는 질적조사방법론을 통해 장애노인의 사회참여 경험과 생활세계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매개변인 중 정신건강은 단일척도인 한계를 안고 있다. 이에 추후 단일척도가 아닌 변인을 활용하여 사회참여와 정신건강, 생활만족도간 관계에 대해 분석할 필요성이 있다.
Acknowledgments
본 연구는 주저자의 박사학위논문을 수정·보완하여 수행하였음
This study was carried out by revising and supplementing the doctoral dissertation of the main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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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한민국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연숙의원실에서 정책 비서로 재직중이다. 관심분야는 장애인복지와 사회복지정책이며, 논문으로는 “학교 밖 비행 청소년의 도박경험에 관한 질적연구”(2019), “부모의 방임적 양육태도와 청소년의 성인매체 몰입간의 관계에서 휴대전화 의존의 매개효과 검증”(2019), “청소년의 휴대전화 과의존이 성인매체 몰입에 미치는 융합적 영향: 부모의 방임적 양육태도의 매개효과”(2019), “청소년의 학업스트레스가 게임 과몰입에 미치는 영향: 부모-자녀 의사소통과 또래관계의 매개효과”(2020)를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