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준비요인의 결합관계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 퍼지셋 질적 비교분석(fs/QCA)을 중심으로
초록
본 연구는 노후준비를 측정하는 세 영역의 요인들을 고려하여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유의미한 요인을 탐색하고자, 노후준비 요인들 간의 복합적인 상호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퍼지셋 질적 비교분석(fs/QCA)를 활용하여 노후준비와 삶의 만족과의 관계를 다차원적으로 접근하였다. 연구에서 활용된 자료는 국민노후보장패널 3차 부가조사와 4차 본 조사였으며, 55세 이상의 중·고령자이상 4,240명을 최종분석대상으로 활용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서는 SPSS 25.0과 fs/QCA 3.0 프로그램을 활용하였다.
연구결과 본 연구에서 사용된 원인변수인 노후준비의 경제적(eco), 정서·사회적(emo), 신체적(phy) 준비는 단독으로 결과변수인 삶의 만족도에 대해 필요조건을 충족하지 못하지만 다른 원인변수와 결합하는 경우(eco*phy, eco*emo, eco*emo*phy)에 변수 간의 상호작용으로 인하여 삶의 만족도에 필요조건으로 작용하였다. 다음으로 진리표를 이용한 질적 비교분석한 결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세 가지의 경로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삶의 만족이 있는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노후준비로 경제를 바탕으로 정서적 준비와 신체적 준비를 병행할 필요성이 있으며, 다음으로 소득보장 정책과 더불어 정서적 자원과 지속적인 건강지원 정책을 활성화할 필요성이 있음을 제언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nalyzed the complex interactions among the factors for old-age preparation in order to investigate significant factors affecting life satisfaction by taking into consideration the factors of the three domains that measure old-age preparation. To that end, the fuzzyset qualitative comparative analysis (fsQCA) was used to approach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old-age preparation and life satisfaction in a multidimensional manner. The data used in this study were the third supplementary survey and the fourth main survey on the national old age security panel and 4,240 senior citizens aged 55 or older were used as the final analysis target. For data analysis, SPSS 25.0 and fsQCA 3.0 programs were used.
As a result of the study, the economic, emotional/social, and physical preparation for old-age preparation, which are the causal variables used in this study, do not solely meet the requirements for life satisfaction, which is the outcome variable. However, if they are combined with other causal variables (eco*phy, eco*emo, eco*emo*phy), they serve as necessary conditions for life satisfaction due to the interaction between the variables. Next, as a result of qualitative comparative analysis using the truth table, it was confirmed that there are three paths that increase life satisfaction. Based on the results, this study proposes that, for old age life with life satisfaction, there is a need to combine emotional preparation and physical preparation based on economic preparation as old-age preparation, and next, there is a need to revitalize emotional resources and continuous health support policies along with income security policies.
Keywords:
old-age preparation, life satisfaction, fsQCA, KRelS키워드:
노후준비, 삶의 만족도Ⅰ. 서 론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음1)에도 불구하고 고령화로 야기될 수 있는 사회문제에 대한 적절한 대비가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도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고령사회는 단순히 노인인구가 증가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노인 빈곤, 소외, 부양, 건강 등 여러 가지 사회·경제적 문제를 수반한다. 특히 평균 기대수명 증가2)는 은퇴3) 이후의 삶을 평균 20년 이상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은퇴 후의 삶에 대한 노후준비가 필수적임을 역설하고 있다. 노후준비란 노년기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예방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다(김미령, 2013). 또한 노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스스로 예방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다는 측면에서 중요하게 고려될 필요성이 있다. 이에 국가에서도 노후준비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2015년 12월 23일‘노후준비지원법’을 제정하여 시행하였고, 노후준비를 위한 노후 행복 설계센터 및 국민연금 노후준비서비스 등을 실시하여 노후의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학계에서도 노후준비와 관련된 연구가 2000년 이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노후준비와 관련된 선행연구들을 보면 노후준비수준(실태)과 관련된 연구(강유진 2005, 김양이 외 2008, 여미영 2009, 이용재 2013, 유용식 2013, 김경아 2014, 진주영 외 2016, 김범식 2018), 노후준비 영향 요인(특성)에 관한 연구(박창제 2008, 조추용 외 2009, 김동배 외 2012, 박창제 2017), 노후준비와 삶의 만족도와 관련된 연구(이승신 2012, 정순희 2015, 이경준 외 2016, 진주영 외 2016, 최태을 외 2016, 손덕화, 2017, 서명희 외 2017)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적 지원과 학계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2017년 보험연구원에서 발표한 한·일 고령자 노후준비 실태와 연금정책 평가 결과를 보면, 노후자금의 충분 정도에 대해 일본은 37.4%가 충분하다고 응답한 것에 반해 우리나라는 11.7%만이 충분하다고 응답해 10명 중 9명이 노후준비가 충분하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노후에 경제적 자녀의존도 역시 일본은 0.8%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28.6%로 일본보다 훨씬 높았다. 이러한 현실에서 부양문제를 살펴보면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는 견해는 1998년 89.9%에서 2006년 67.3%, 2014년 34.1%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노인 스스로도 자녀에게 부양 받아야 한다는 견해는 15.2%에 그치고 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7). 또한 노후에 ‘부모 스스로 해결’하거나 ‘가족과 정부·사회’가 함께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통계청, 2003, 2016b). 다음으로 노인관련 문제 역시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노인 고용율이 OECD 국가 최고임에도 불구하고 노인빈곤율과 노인자살률은 모두 세계 1위라는 불명예를 유지하고 있으며4), 노인학대 역시 조사가 시작된 2013년부터 해마다 증가해 2017년 현재 31%가 증가(보건복지부 2017)5)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고령자들의 노후준비 부족과 부양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로 인해 노후의 삶은 여전히 어려운 실정이고,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다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대처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노후준비는 노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스스로 예방하고,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으며, 삶의 궁극적인 목표인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삶의 만족도란 생활 전반에 대해 개인이 가지고 있는 주관적이면서 개인적인 만족감 또는 생활에 대한 기대와 현실적인 합치에서 오는 만족감으로서,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간에 삶의 목표나 욕구달성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인 평가를 의미한다(고영준, 2008). 그런데 삶의 만족도는 학자들 마다 용어(생활만족도, 삶의 질 등)와 개념도 다르게 정의할 만큼 다차원적인 개념이다. 그러므로 삶의 만족도는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다각적인 측면에서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노후준비 역시 삶의 만족도가 가진 다차원적인 개념을 바탕으로 접근하여야 하며, 많은 연구에서도 노후준비와 관련하여 경제적 영역, 정서 및 사회적 영역, 신체적 영역 등 다차원적 접근을 시도하여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이승신 2012, 정순희 2015, 이경준 외 2016, 진주영 외 2016, 최태을 외 2016, 손덕화, 2017, 서명희 외 2017). 그러나 노후준비와 삶의 만족도에 관한 선행연구들은 대체로 노후준비와 관련된 복수의 독립변수(노후준비 하위영역)를 살펴보면서 다른 독립변수의 영향을 통제한 상태에서 각각 단일독립변수가 종속변수(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단선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앞에서 서술했듯이 삶의 만족도와 노후준비는 둘 다 다차원적인 개념으로 단순 차원으로 선형적인 인과관계를 살펴보는 것은 한계가 있다. 특히 복잡계이론(complexity theory)에 따르면, 사회과학은 복잡한 인과관계로 이루어져 있어 단일초점으로 현상을 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한다. 왜냐하면 사회는 자연 그대로의 규칙이 반복적으로 실행되면서 일정한 구조와 질서로 유지되는 시스템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Urry, 2005; 한영위 외 2017 재인용). 따라서 다차원적 개념들 간의 인과관계를 밝히고자 할 때는 원인변수가 결과변수에 미치는 영향을 단선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여러 원인조건들의 인과적 복잡성을 바탕으로 원인조건들의 어떤 조합으로 결합되어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바로 퍼지셋 질적 비교분석(fs/QCA)방법은 이러한 다차원적 개념의 인과적 복잡성을 확인할 수 있는 분석기법이다. 따라서 퍼지셋 질적 비교분석은 노후준비 요인을 별개의 독립적인 요인으로 영향력을 밝히는 단선적인 접근이 아니라 요인들 간의 연관성을 다차원적인 개념으로 접근하여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노후준비 요인들의 결합관계를 밝히기 위한 연구방법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fs/QCA를 활용한 다차원적인 접근을 바탕으로 노후준비를 측정하는 세 영역의 요인들을 고려하여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유의미한 요인을 탐색하고, 노후준비 요인의 단일 영향 혹은 요인들 간의 복합적인 상호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는 노년기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노후준비 요인들의 결합조건을 분석하여 정책적 함의를 논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노후준비의 요인들을 탐색하고자 한다.
둘째, 삶의 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노후준비 요인들의 결합조건을 분석하고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고자 한다.
Ⅱ. 이론적 배경
1. 노후의 삶의 만족도의 의의
삶의 만족도는 삶의 질, 생활만족도, 생활의 질 등과 유사한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학자들마다 다르게 정의하고 있다. 국내에서 생활만족도의 개념을 가장 먼저 사용한 이효재 외(1979)는 노후의 생활만족도를 ‘개인의 성격이나 인생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대체로 일상적으로 하고 있는 활동에서 기쁨을 얻을 수 있고, 자신의 생애를 의미 있게 받아들이고 적어도 주요한 목표를 성취하였다고 느끼며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대체로 행복하고 낙관적인 태도와 기분을 유지할 수 있는 상태’라고 정의하였다. 최성재(1986)는 과거 및 현재의 삶과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미래의 삶과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정도를 삶의 만족으로 정의하고 있다. 국외학자들의 정의를 살펴보면 삶의 만족도를 현재 자신이 누리고 있는 사회적 지위와 활동에 대한 정서적인 만족감이라고 정의하였으며(Havighurst, 1968), 또 다른 학자는 삶의 만족도는 삶이 몇 가지 내적인 기준에 얼마나 부합되는가와 관련하여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안녕의 인식적·판단적 측면이라 정의하고 있다(Diener, Emmonos, Larsen & Griffin, 1985). 이러한 다양한 정의만큼 삶의 만족도를 평가하는 기준 또한 학자마다 다양한데, 허성호 외(2011)는 건강상태, 경제상태, 자녀와의 관계, 동년배와 비교 시 상대적인 삶의 만족도와 같은 4가지 항목으로 삶의 만족도를 측정하였다. 석재은 외(2016)는 건강상태, 경제상태, 자여와의 관계, 사회·여가·문화활동, 친구 및 지역사회 관계만족도로 측정하였다. 이를 종합해보면, 삶의 만족도는 정신적, 육체적, 물질적인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자신의 인생에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는가를 스스로 평가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노후의 삶의 만족도는 노인들이 스스로 자신의 일생에 관한 생의 목표 달성과 관련이 있으며, 나아가 한 개인의 성공적인 삶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이현지·이금자, 2008). 노후의 삶의 만족도에 관한 선행 연구들을 살펴보면, 노후의 인구사회학적 특징, 신체적·정신적 건강 수준, 경제활동 및 경제수준, 여가활용, 사회적 관계 등의 다양한 요인들이 노년기의 삶의 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권중돈·조주연 2000). 김미령(2011)의 연구에서는 결혼한 경우, 연령이 높을수록, 육체적 심리적 건강이 좋을수록, 노후준비가 잘 되어 있을 경우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성별, 교육수준, 경제활동 및 경제수준, 여가활용 및 사회적 관계 등이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들이 있다(김태현 외 1999, 김성연 외 2000, 권중동 외 2000, 박기남 2004, 정명숙 2005, 2007). 2017년 노인실태조사의 결과를 살펴보면, 삶의 만족도를 건강상태, 경제상태, 사회·여가·문화활동, 주변인들과의 관계(배우자, 자녀, 친구 및 지역사회)로 구분해서 조사를 하였는데, 주변인들과의 관계는 모두 60% 이상으로 나타나 노인들은 관계로 인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여가활동 44.1%, 건강상태 37.1%, 경제상태 28.8% 순으로 나타나 경제상태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종합해보면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공통적인 주요 요인들은 경제적, 정서·사회적, 신체적인 부분으로 노후준비의 세 가지 영역과 일치하고 있다. 그런데 삶의 만족도는 다차원적인 개념으로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단선적으로 인과관계를 살펴보기 보다는 주요 영향 요인을 중심으로 다차원적인 접근을 통하여 영향요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민노후보장패널 4차 본조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삶의 만족도의 12가지 영역6)을 합산해서 삶의 만족도를 측정하고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노후준비요인을 다차원적으로 접근하여 결합요인을 밝히고자 한다.
2. 노후준비
노후준비는 노년기에 일어날 여러 가지 문제들을 예방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평균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늘어난 노년기 삶에 대한 준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노년기에는 은퇴로 인한 경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신체적·사회적·심리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오기 때문에 노후의 변화를 얼마나 잘 대처하느냐가 안정된 노후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조건이 될 수 있다.
그런데 노후준비에 대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많은 연구들이 경제적인 준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박창제, 2008, 이선형 외 2010, 김경아 2014). 하지만, 노후의 삶이 경제적인 것뿐만 아니라 신체적, 사회·심리적 변화에도 적응하기 위한 노후준비를 해야 한다(Kim and Moen, 2001; 김미령 2013 재인용)는 연구결과도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다차원적인 접근방법으로 노후준비를 경제적 영역, 신체적 영역, 정서·사회적 영역의 3가지 영역으로 구분해서 각 영역의 준비정도에 따른 결합요인을 연구하고자 한다.
은퇴 후의 삶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경제적인 부분일 것이다. 경제적인 노후준비는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노후준비와 생활전반에 걸쳐 관련이 있으므로 중요하며(김동배 외 2012), 특히 경제적 안정은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해주는 필수요소일 뿐만 아니라 노인의 자아와 지위를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이다(정명숙 2007). 또한 노후의 경제적 준비가 노후의 삶의 만족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들도 있다(박창제 2008, 이신영 2009, 이승신 2012). 이는 노후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경제적 노후준비는 노후의 삶에 있어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서구 선진국들처럼 사회적 차원에서 노후경제생활을 위한 사회보장제도가 잘 갖추어져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녀 교육비, 부모 부양, 조기퇴직 등으로 인해 개인적 차원의 준비도 어려운 실정이다. 대표적인 경제적 노후준비라고 할 수 있는 국민연금의 경우 2015년 기준으로 완전노령연금을 받을 때 88만원 정도로 적정생활비 수준인 145만 3천원 보다 많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공단 2016). 이렇듯 경제적 노후준비는 노후의 삶에 있어 중요한 요인이지만,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준비가 부족한 영역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경제적 노후준비 정도에 따라 삶의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노후준비의 첫 번째 영역으로 경제적 준비로 선정하였다.
노년기에는 은퇴, 자녀의 출가, 신체적 변화, 배우자나 친구의 사별 등으로 정서적 변화가 일어나며, 역할상실 및 사회적 관계 축소 등으로 인한 소외감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인지기능의 상실, 기억력 저하, 반응속도 저하 등 지금까지의 자신과 전혀 다른 자신을 마주하게 되면서 자존감 저하도 일어나게 된다. 이러한 부정적 변화는 노인들에게 여러 가지 정신건강의 문제를 야기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노인 자살, 고독사 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2017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 5명 중 1명은 우울증상을 겪고 있으며, 이 가운데 6.7%가 자살을 생각해봤고, 13.2%가 실제로 자살을 시도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자살률은 2003년 이후 계속해서 OECD 국가 중 1위라는 불명예를 유지하고 있다.
선행연구의 결과를 보면, 정서적으로 의지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여가활동을 하며,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과 참여가 노후 삶에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정화, 2009). 또한 노인의 사회적 지지가 삶의 질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박미례 2013).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노년기 삶의 만족도 증진을 위해 공통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하위요인은 ‘정서적 노후준비’로 나타났으며(진주영 외 2016),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심리적(정서적)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승신, 2012). 따라서 노년기에 가족관계를 친밀하게 형성하고 다양한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보람 있고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가활동 및 취미활동을 하는 등의 정서적 준비가 필요하다. 따라서 노후준비의 두 번째 영역으로 정서·사회적 준비로 선정하였다.
나이가 들면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변화는 신체 및 기능의 저하일 것이다. 이로 인한 질병과 일상생활능력 저하로 다른 사람이나 기기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된다. 건강상의 문제는 1차적으로는 노인 스스로 생활(활동)하는데 많은 제약을 주는 것이지만, 2차적으로는 가족, 친척 및 지인들에게 부양 및 여러 가지 부담을 안겨주게 된다. 따라서 신체적인 문제는 노인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노인의 생활 전반에 걸친 문제이며, 노후의 삶의 만족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최혜경 2000). 2017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작성한 ‘고령사회를 대비한 노인의료비의 효율적 관리방안’을 보면 2015년 기준 노인의료비는 22.2조원으로 전체 건강보험진료비 58.8조원의 37.8%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0년 35조 6천억원, 2030년 91조 3천억원으로 4.1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노인 1인당 의료비도 2015년 357만원에서 2020년 459만원으로 2030년에는 760만원으로 2.1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렇듯 노인의 건강은 개인, 가족 나아가 국가의 문제로 연결될 수 있다.
선행연구들을 보더라도 노인의 신체적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노년기 적응과 생활만족도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이우복, 1993), 성공적 노화를 위해서는 질병을 피하는 것이 가장 우선되는 요소라는 점을 지적한 연구도 있다(Rowe & Kahn 1997 ; 최혜경 외 2001 재인용).
따라서 노후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인, 가족 및 사회 그리고 국가가 모두 협력해서 노후의 신체적 준비를 하는데 노력해야 하며, 이러한 신체적 준비는 노년기 이전부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 노후준비의 마지막 영역으로 신체적 준비를 선정하였다.
3. 노후준비와 삶의 만족도
선행연구들과 실태조사의 결과 등을 종합해보면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공통적인 주요 요인들은 경제적, 정서·사회적, 신체적인 부분으로(김태현 외 1999, 김성연 외 2000, 권중돈 외 2000, 박기남 2004, 정명숙 2005, 2007,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7) 노후준비의 세 가지 영역과 일치하고 있다. 이는 노후준비의 정도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노후준비와 삶의 만족도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중년층을 대상으로 경제적인 노후준비가 잘 되어있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연구(김주성 외 2010)와 베이비붐 세대를 대상으로 노후생활비를 준비할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연구(박영아 외 2018)가 있다. 성별에 따라서 남성이 여성보다 노후준비가 잘되어있어 삶의 만족도 역시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며(이경준 외 2016), 가구형태를 기준으로 미혼가구가 기혼가구보다 경제적 노후준비를 더 많이 하고 있으며 삶의 만족도도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와 같이 선행연구들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노후준비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노후준비와 삶의 만족도는 다차원적인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이전 연구들은 단선적인 접근을 통해 노후준비가 높을수록 생활만족도가 높다고 보고 있으며, 노후준비의 각 요인들이 삶의 만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면서 노후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권중돈·조중연, 2000; 박창제, 2008; 이정화, 2009).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중고령자 이상을 대상으로 노후준비와 삶의 만족도의 관계를 다차원적으로 분석하였다.
Ⅲ. 연구방법
1. 분석자료와 분석대상
본 연구는 55세 이상을 대상7)으로 노후준비의 요인과 요인의 결합이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국민노후보장패널의 3차 부가조사와 4차 본조사 자료를 활용하였다.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는 우리나라 중·고령층의 노후준비 및 노후생활을 지속적으로 파악한 자료로 전국의 만 50세 이상 가구원이 있는 가구와 그 가구에 속하는 만 50세 이상의 개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로 고령자 관련 연구를 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3차 부가조사는 노후준비를 3가지 요인으로 구분하여 조사를 하여 보다 정확한 노후준비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노후준비 관련 연구에 적합한 자료라 할 수 있다.
분석대상은 국민노후보장패널 3차 부가조사 자료와 4차 본조사에 응답한 사람 중 55세 이상인 응답자로 선정하였다. 총 6013명의 응답자 가운데 결측값이 있는 응답자를 제외한 4240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2. 연구모형과 분석방법
본 연구에서는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노후준비의 개별 원인변수 또는 원인변수의 결합(configuration)과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를 퍼지셋 질적비교분석(fs/QCA: fussy set Qualitative Comparative Analysis)를 적용하여 분석 및 검증하고자 한다. 퍼지셋 질적비교분석(fs/QCA)은 사회과학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연구주제가 그렇듯이 여러 원인조건들이 결합되어 어떻게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는 인과적 복잡성을 밝힐 수 있는 분석방법이다. 그런데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해 사회과학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석기법인 회귀분석은 독립적인 개별변수의 종속변수에 대한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는 변수중심의 분석이다. 변수중심의 분석에서는 종속변수와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으나 다른 독립변수와는 거의 상호 관련이 없는 독립변수를 적절한 설명변수로 본다. 이러한 변수중심의 분석에서는 변수가 가지고 있는 부과성(additivity)를 간과하고 있다(Ragin, 2000과 Rihoux and Ragin, 2008). 즉 하나의 원인이 독립된 변수로서 획일적 인과관계를 살펴보는 것으로 결과에 미치는 독립변수 그 자체의 독립된 영향력을 밝히기 어렵다는 것이다8). 다시 말해 하나의 원인이 반드시 한방향의 결과를 이끌어 내는 것이 아니며 어떤 다른 요인들과 결합되는가에 따라 다른 결과를 이끌어 낼 수도 있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 따라서 하나의 결합요인만이 특정결과를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형태의 결합요인도 존재할 수 있고, 그러한 결합형태의 영향력 또한 고려하여 분석할 필요성이 있다. 그런데 fs/QCA에서는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각 독립변수의 단선적인 영향력에서 나아가 여러 원인들이 다양한 형태로 결합하여 특정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에 관심을 가진다. 따라서 퍼지셋질적분석에서는 이러한 원인변수들의 조합에 따른 상호작용을 고려하여 충분조건과 필요조건9)으로 분석함으로써 어떤 원인이 혹은 결합원인이 특정결과를 산출하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답을 확인 할 수 있으며, 퍼지점수로 환산 된 퍼지 부분집합(Fuzzy subset)을 활용하여 충분조건과 결합조건을 밝혀 결합요인과 결과요인간의 상호관계를 밝혀낼 수 있다(최영준, 2009).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삶의만족에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노후준비의 개별 원인변수 또는 원인변수의 결합(configuration)과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를 퍼지셋 질적비교분석(fs/QCA: fussy set Qualitative Comparative Analysis)를 적용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준고령자를 중심으로 개별 원인변수를 이론에 근거하여 노후준비 영역을 경제적 영역, 정서·사회적 영역, 신체적 영역으로 정하고 삶의 만족도를 결과변수로 하여 설정하여 원인변수의 다양한 조합에 의해 나타나는 상호작용의 영향을 밝히기 위한 연구모형은 <그림 1>과 같다.
본 연구의 원인변수10)인 노후준비는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있고 결과변수11)인 삶의 만족도는 다차원적인 개념으로 구성되어있다. 따라서 연구모형을 바탕으로 노후준비의‘어떤 원인 조건의 결합이 결과에 필요조건 혹은 충분조건이 되는가’를 밝혀 다차원적인 개념으로 접근하여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간의 결합관계를 밝히고자 한다.
Ⅳ. 분석 결과
1. 표본의 일반적 특성
분석에 이용된 응답자 4240명에 대한 일반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먼저, 성별은 여성이 59.2%(2510명)으로 남성 40.8%(1730명)보다 많았으며, 연령대로는 전기 고령자가 44.5%(1888명)로 가장 많았으며, 준고령자 39.1%(1658명), 후기 고령자 16.4%(694명) 순으로 나타났다12).
교육수준을 살펴보면 초등학교 졸업이 39.5%(167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학교 졸업 18.3%(778명), 고등학교 졸업 17.8%(754명), 무학 17.0%(722명), 대학교 졸업 이상 7.3%(310명) 순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 상태는 비취업이 56.6%(2401명)으로 취업 43.4%(1839명)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주요변수의 상관계수, 신뢰도 및 기술통계량
퍼지점수로 전환하기 전에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와 신뢰도를 먼저 살펴보았다. 원인변수와 결과변수의 크론바하 알파 값(Cronbach’s α)은 <표 2>와 같이 모두 0.7보다 크며,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원인변수 및 결과변수의 기술적 통계량과 상관계수는 아래 <표 2>와 같으며, 결과변수인 삶의 만족도는 평균 3.11로 보통 정도의 만족을 나타내고 있으며, 노후 경제준비와 정서 및 사회 준비는 보통보다 낮은 평균 2.30과 2.82를 나타내고 있고, 신체준비는 평균 3.24로 보통정도의 준비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모든 변수 간에는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함을 보여준다.
3. 퍼지셋 질적 비교분석(fs/QCA)
연구문제 검증은 fsQCA 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먼저 변수의 원자료(raw data)는 Ragin(2008)이 제시한 fsQCA의 자료 변환 함수인 Calibrate 기능을 사용하여 변환하였다14). 이 때 변경하려는 변수의 질적 고정점을 평균값을 이용하여 퍼지점수로 변환하였다. 원인변수인 노후경제준비, 정서및사회준비, 신체준비와 결과변수인 삶의 만족도는 각 변수의 신뢰수준(Z value)을 고려하여, 완전한 소속은 신뢰수준 0.95, 중간점은 평균, 완전한 비소속은 신뢰수준 0.05수준으로 3가지의 판단기준을 설정한 후 fsQCA 3.0을 사용하여 퍼지점수를 부여하였다. 변환된 퍼지점수는 0과 1사이로 전통적 Crisp Set에서의 0 또는 1의 이분법적인 사고가 아닌 0과 1 사이의 모호함을 소속 정도(membership)로 수치화하여 보여줌을 의미한다.
fsQCA 분석은 변수간의 상관관계에 의해 원인변수가 결과변수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지 않는다. 원인변수와 결과변수의 집합관계(set relation)에 근거하여, 원인변수 또는 원인변수의 결합(conjunction)이 결과변수에 미치는 효과를 사례중심의 실증자료를 가지고 검증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fsQCA는 원인변수와 결과변수 사이에서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을 확인할 수 있다. 필요조건은 결과가 발생하려면 원인변수를 반드시 필요로 하는 상황을 의미 한다15).
본 연구에서 사용되는 원인변수와 결과변수 간의 필요조건의 분석결과는 아래의 <표 3>과 같다. 각개별 원인변수의 일치성 값은 모두 0.9보다 적다. 이는 본 연구에서 사용되는 각 원인변수는 독자적으로 결과변수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다른 원인변수와 결합하여 결과변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예를 들면, 원인변수 경제적 준비와 정서적 준비 및 신체적 준비는 그 자체로는 필요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나 경제와 신체가 결합된 원인변수 조합 ‘eco*phy’와 경제와 신체가 결합된 원인변수 조합된 ‘eco*emo’의 일치성은 0.918과 0.912로 증가된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원인변수 조합 eco*phy와 eco*emo는 결과변수 삶의 만족도를 달성하기 위한 필요조건을 충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세 원인변수의 조합인 eco*emo*phy도 일치성이 0.941로 나타나 필요조건을 충족하고 있음16)을 알 수 있다.
진리표(truth table)의 행(row)은 fsQCA 분석에서 이론적으로 가능한 원인변수 결합의 수를나타낸다. 조합의 경우의 수는 2k의 수를 나타내며, 사례수의 한계점을 1로 설정하고 축약된 조합을 유형화하여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처럼 원인변수의 수가 3개인 경우의 이론적으로 가능한 원인변수 결합의 수는 23개 이다. 진리표의 각 행은 결과변수(삶의 만족도)에 대한 충분조건의 정도를 보여주는데, 원인변수의 결합이 결과변수의 발생에 충분한 경우를 말한다. 즉, 진리표의 원인변수 결합에 해당되는 사례가 결과변수인 삶의 만족도를 충족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진리표 작성을 위하여 먼저 논리적으로 조합이 가능한 원인변수 결합은 <표 4>와 같다. 아래의 표에서 결합조건 8개중 일치도의 기준17)으로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충분조건에 해당하는 1-3번까지로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결과분석(Results of Fuzzy Set Qualitative Comparative Analysis)를 표준분석법을 실행하여 출력된 Complex Solution을 통해 복합원인 조건들을 분석하였다.
도출된 원인변수 결합을 공식으로 표시하면 아래와 같으며, 3개의 조합이 도출19)되었다.
eco*emo*~phy + eco*~emo*phy + ~eco*emo*phy → 삶의 만족도
도출된 결과표를 해석하면,
첫 번째로 정서 및 사회적 준비가 낮은 상태(~emo)에서 노후 경제준비(eco)가 높고, 신체(건강)적 준비(emo)가 높으면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원인조합(eco*~emo*phy)은 일치성(0.916)이 가장 높은 조합이다. 즉 경제준비와 신체(건강)준비의 조합이 중요하다.
두 번째는 경제적 준비가 낮은 상태(~eco)에서 정서 및 사회 준비(emo)가 높고, 신체(건강) 준비가 높으면(phy)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원인조합(~eco*emo*phy)은 일치성(0.906)이 두 번째로 높다. 즉 정서 및 사회준비와 신체(건강)준비의 조합이 중요하다.
세 번째로 신체적 준비가 낮은 상태(~phy)에서 노후 경제준비(eco)가 높고, 정서 및 사회 준비(emo)가 높으면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원인변수(eco*emo*~phy)의 조합은 일치성(0.903)이 충족되는 조합이다. 즉 삶의 만족도에는 경제준비와 정서준비의 조합이 중요하다.
Ⅴ.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를 통하여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원인변수 간의 조합이 필요·충분조건을 통해 결과변수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원인변수인 노후준비의 경제영역, 정서 및 사회영역, 신체(건강)영역은 단독으로는 결과변수인 삶의 만족도에 대해 필요조건을 충족하지 못하지만 경제와 신체(eco*phy), 경제와 정서(eco*emo), 경제와 정서와 신체(eco*emo*phy)와 같이 다른 원인변수와 결합하는 경우, 변수간의 상호작용으로 인하여 삶의 만족도에 필요조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고령자들의 삶의 만족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두 원인변수가 결합된 작용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삶의 만족은 한 원인의 개별적인 영향이 아니라 두 원인변수의 결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고령자들의 삶의 만족을 위해서는 적어도 경제와 정서·사회, 신체 중 두 요인이상의 준비가 반드시 필요함을 시사한다.
둘째, fsQCA 분석 결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세 가지의 경로를 확인하였다. 세 가지 경로는 ‘노후 경제준비가 높고(eco), 정서 및 사회 준비가 높으면(emo), 신체(건강) 준비가 높지 않아도(~phy)’ 삶의 만족도에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경로와 ‘노후 경제준비가 높고(eco), 정서 및 사회 준비가 낮아도 (~emo), 신체(건강) 준비가 높으면(phy)’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경로, ‘노후 경제준비가 낮아도(~eco), 정서 및 사회 준비가 높고 (emo), 신체(건강) 준비가 높은(phy)’ 경로로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조합의 결과를 해석하면 노후 경제준비(eco)와 정서 및 사회 준비(emo), 신체적 준비(phy) 세 개의 원인변수 중에서 다른 하나의 원인변수가 낮아도 나머지 원인변수 2개의 조합이 높으면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조건으로 도출되었다. 즉 한 원인변수가 낮더라도 다른 두 원인변수가 결합하여 존재할 경우 삶의 만족이 높아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노후 준비요인 중 한 변수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준비요인 두변수가 결합하면서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충분조건이 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노후준비와 관련된 3개의 원인변수인 경제적 준비와 정서적 준비 및 신체적 준비가 결과변수인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있어, 원인 변수 각각은 필요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나 경제와 신체가 결합된 원인변수 조합 ‘eco*phy’와 경제와 정서가 결합된 원인변수 조합 ‘eco*emo’는 결과변수 삶의 만족도를 달성하기 위한 필요조건으로 도출되었고, 충분조건을 확인하기 위한 조합의 결과도 세 개의 원인변수 중 다른 하나의 원인변수가 부재하여도 나머지 원인변수 2개의 조합이 높으면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조건으로 도출되었다. 따라서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노후준비에 있어서 경제, 정서, 신체의 개별적 준비요인을 고려하기 보다는 2가지 이상의 요인이 조합되어 서로 상호작용을 하는 필요충분조건임을 고려하여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결과에 대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삶의 만족이 있는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노후준비로 경제를 바탕으로 정서적 준비와 신체적 준비를 병행할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에서도 노후 경제준비요인 하나만으로는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필요충분조건이 되지 않음이 확인되었다. 경제적 수준은 전반적인 삶에 대한 만족을 높이는데 중요한 요인이다(김춘택·박종우, 1999; 이장영, 2002). 또한 경제적 부는 우리의 삶의 질과 행복을 추구하는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요인으로 경제적으로 부유할수록 전반적으로 생활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Putnam, 2009; 조계화·김영경, 2008; 이인정, 2007; 정명숙, 2005; OECD, 2001)는 것은 이미 밝혀진 바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소득과 삶의 만족도는 정적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으나, 객관적인 경제적부나 생활조건 등은 어느 수준까지는 개인의 행복감과 비례하지만 일정한 경계선을 지나면 별로 상관관계가 없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노후준비로 경제적 부분만을 강조해서는 안 된다. 즉 일정소득 이상의 경우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소득 이외의 영향요인을 함께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것으로 경제준비요인과 더불어 정서준비요인이나 신체(건강)준비요인이 상호조합을 이루어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므로 삶의 만족이 있는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노후준비로 경제를 바탕으로 정서적 준비와 신체적 준비를 병행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둘째, 노후의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국가차원의 소득보장 정책과 더불어 지역사회 차원에서 경로당, 종교시설, 지역공동체, 복지관 등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정서적 지원과 지속적인 건강지원 정책을 활성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2016년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제1차 노후준비 지원 5개년 기본계획(2016~2020)」을 보면, 국민연금공단 노후준비지원센터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크게 재무분야와 비재무분야(건강·여가·대인관계)로 구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무분야는 공·사연금 가입률 등 노후소득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고, 비재무분야는 각 분야별 상담과 교육을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연금공단 지사(전국 107개 소재)를 직접방문하거나 NPS내연금 국민연금 노후준비서비스 사이트에 접속한 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접근성에 한계가 있다. 또한 아직까지 단편적인 서비스제공에 그치고 있어 종합적인 서비스 지원이 부족하며, 연금과 관련된 재무분야는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으나, 비재무적분야는 아직 보완이 더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노후의 소득보장을 위해 연금위주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그것만으로는 충분히 노후생활을 영위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는 연구가 많으며(권혁진 외 2018, 석재은 2018, 김교성 2017),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인의 고용을 통한 소득보장에 관한 대안들이 끊임없이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본 연구결과를 보면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세 가지 경로 중 비록 경제적 준비가 낮더라도 정서적 준비와 신체적 준비가 높으면(~eco*emo*phy) 삶의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나타났다. 이는 경제적 준비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정서적, 신체적 지원이 많아진다면 노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노후준비 관련 정책을 기획할 때 소득보장과 관련된 부분만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공동체 활성화(경로당 활성화, 지역주민 역량강화 등)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정서적 지원과 건강지원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과 확충으로 제공된다면 노후의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기존의 연구들이 접근하지 못한 원인변수와 원인변수 간의 결합이 종속변수에 미치는 영향과 원인변수들의 경로가 종속변수에 미치는 영향을 복합적으로 보고 있다는데 의의를 가진다. 다만, 삶의 만족도의 다차원적인 변수를 전체만족도로 접근했다는 점과 노후준비도를 경제적, 정서·사회적, 신체적인 3가지 측면으로만 분석했다는 한계는 피할 수 없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삶의 만족도의 다차원적인 부분에 대한 연구와 노후준비의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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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서울시립대학교 사회복지학 박사수료를 하였고, 현재 사단법인 고앤두 인터내셔널에서 팀장으로 있으며 용인송담대학교에서 겸임조교수로 재직중이다.
2016년 강남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강남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논문으로는 “한국인의 복지정책 선호에 관한연구: 성장과 분배, 선별과 보편을 중심으로”(2014), “요양보호사의 직무스트레스가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감성지능과 자아탄력성을 중심으로”(2013), “요양보호사의 직무스트레스, 자아탄력성, 감성지능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2013), “사회복지전공 학생의 자기효능감과 스트레스 대처방식에 관한 연구”(2012) 등 다수 논문을 발표하였다. 주요 관심분야는 사회복지정책, 빈곤, 사회자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