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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 REVIEW - Vol. 20, No. 1, pp.201-229
ISSN: 2005-8349 (Print)
Print publication date 30 Apr 2018
Received 10 Jan 2018 Revised 30 Jan 2018 Accepted 05 Feb 2018

지위의 역설 - 지위는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가?: 사회적 관계의 양면적 효과

유나리* ; 김도윤**
*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박사수료(제1저자) yoonari@gmail.com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박사수료(교신저자) whmap@hanmail.net
Status Paradox - Does Status Improve Quality of Life? : Ambivalent Effects of Social Relations
Yoo, Nari* ; Kim, Doyun**
*PhD candidate, Dept. of Public Administration, Yonsei University(First Author)
**PhD candidate, Dept. of Public Administration, Yonsei University(Corresponding Author)

초록

이 연구는 지위수준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위경쟁의 결과물로서 개인의 지위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사회적관계망이 그 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였다. 그리고 보다 구체적인 분석을 위해 지위가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을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2만 가구가 조사 패널로 참여하는 경기연구원(GRI)에서 2016년 실시한 ‘제1차 경기도민 삶의 질 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조절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는 삶의 질에 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사회적관계망은 그 영향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였다. 다만, 사회적관계망의 조절효과는 지위가 낮은 집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으나, 지위가 높은 집단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분석을 통한 주요 함의점은 첫째, 한 사회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지위가 아닌 다른 가치를 발견해야한다는 점, 둘째,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사회적관계망 형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effects of status level on quality of life. The effects of individual status on the quality of life as a result of position competition and the influence of social networks on relationships were identified. In order to obtain a more specific analysis, the group with high status and the group with low status were analyzed separately. For this,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using data from the first survey of the quality of life in 2016 conducted by the Gyeonggi Research Institute (GRI), where 20,000 households participated as survey panels. The results were that the socio-economic status of the individual has a positive effect on the quality of life, and social networks play a role to moderate such influences.

However, the moderating effects of social networks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the low-status group; however, in a group with high status, this was not the case. The main points of the analysis are as follows: first, in order to improve the quality of life of a society, it is salient to find values aside from status; second, it is necessary to make a policy effort to form a social network of socially and economically vulnerable classes.

Keywords:

status, status competition, quality of life, social networks, moderating effects

키워드:

지위, 지위경쟁, 삶의 질, 사회적관계망, 조절효과

I. 서 론

공공정책에서 삶의 질, 만족도, 혹은 행복이라는 개념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복지정책을 통한 소득재분배가 국민의 물질적 삶에 미치는 영향에 스웨덴 정부가 관심을 갖고, 물질적 풍요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불만이 높아지는 이유에 미국 정부가 집중하기 시작했던 1960년대라고 할 수 있다.

그로부터 50여년이 지난 오늘날 우리 정부 역시 이와 유사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 한국인의 삶의 만족도는 OECD 36개국(평균 6.6점) 중 29위(5.8점)를 차지했으며(OECD, 2015), 높은 수준의 경제발전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들의 행복 수준이 낮은 편에 속한다(김윤태, 2010; 문진영, 2012; 우창빈, 2013; 구교준 외, 2014). 이로써 우리 사회는 경제적 성장이 반드시 개인의 만족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Easterlin(1974)의 역설을 지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우리 사회의 양극화 수준이 세계 최상위 수준에 이르렀다는 사실과 부분적으로 관계가 있다. 소득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의 경우 가계금융복지 조사를 기반으로 계산한 결과 OECD 35개국(평균 0.317) 중 27위(0.347)를 기록했다(한겨레신문, 2017). 이밖에 소득집중도와 소득 5분위 배율, 상대적 빈곤율 등 불평등 지표들을 다른 나라의 그것과 비교하거나 최근 추이를 살펴보면 동시에 유사한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

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격차완화를 통한 갈등예방 정책에 집중하여 왔다(강원택 외, 2014). 물론 양극화 문제에서 격차의 완화는 가장 중요한 해결책 중 하나라 할 수 있지만, 문제는 매우 복잡하며 단기간 내 해결은 거의 불가능하다. 한편 양극화 및 양극화가 수반하는 문제들이 우리 사회에서 또 다른 원인을 갖고 있다면 그 원인에 주목하는 것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매우 유용한 접근법이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 원인과 해답을 사회적 관계로부터 찾고자 한다. 우선, 사회적 관계는 개인의 삶의 질에 두 가지 상이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친다. 첫째, 사회적 관계는 먼저 사람들을 타인과 비교하게 함으로써 삶의 질에 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위재(positional good)’를 둘러싼 경쟁이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지위재는 소비를 통해 자신과 타인을 구별시켜 주며 절대적 소유보다 비교를 통해 가치가 결정된다. 지위재와 지위경쟁은 특히 한국 사회에서 개인의 삶의 질을 설명하는데 매우 유용한 개념이다.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동아시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강한 집단주의 문화를 갖고 있어 타인과 비교하는 성향이 강한 편이기 때문이다(White and Lehman, 2005; Kang et al., 2013). 둘째, 지위경쟁과 지위재의 개념이 사회적 관계에서 야기되는 비교를 통해 삶의 질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사회적관계망’은 사람들이 상호교류를 통해 물질적, 정서적, 도덕적 지원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삶의 질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에 주목한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사회적 관계의 양면적 속성을 보여주는 개인의 지위와 사회적관계망이 삶의 질에 미치는 상이한 영향을 각각 분석한다. 그런 다음 이들이 상호작용을 함으로써 각 특성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상쇄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한다. 즉, 사회적 관계로 인해 삶의 질에 나타나는 부정적인 영향을 사회적 관계의 또 다른 특성이 누그러뜨릴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개인이 ‘지위’를 두고 경쟁하는 가운데 얻게 되는 삶의 질에 대한 부정적인 효과가, 사회적 자원이나 지지가 오가는 ‘사회적관계망’을 통해 완화될 수 있는지 분석한다. 또한, 이러한 상호작용이 지위의 높고 낮음에 따라 어떻게 다른 방식으로 일어날 것인지 분석함으로써 관련 이론과 정책의 정교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요컨대, 본 연구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풍요의 역설과 양극화 문제가 개인의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는 데서 출발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원인과 해법을 ‘사회적 관계’의 양면적 속성에서 찾고 있다. 이를 한편으로는 우리 사회를 묘사하는 중요한 특징 중 하나인 지위재를 향한 경쟁과, 다른 한편으로는 다양한 상호교류를 통해 신뢰를 형성하도록 돕는 사회적관계망으로 구체화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논의에 이론적 기여를 도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사회적 관계의 양면적 특성으로부터 지위가 삶의 질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사회적관계망의 조절효과를 제안하고 지위에 따른 차이를 입증함으로써 정부의 양극화 정책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 정책적 중요성이 있다.

본 연구는 ‘지위’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한 ‘사회적관계망’의 조절효과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단, 본 연구에서 ‘삶의 질’은 개인의 삶에서 발생하는 사건이나 육체와 마음의 상태, 환경 등을 전반적으로 판단한 조건과 과정의 최종 결과물로서 개인의 ‘주관적 안녕(well-being)’을 강조하는 입장(Noll, 2004; Diener, 2006)을 따른다. 또한 주관적인 삶의 질은 ‘자신의 삶 전체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감(Veenhoven, 1999; 우창빈, 2013)’으로서 행복, 삶의 만족도, 안녕 등과 교환 가능한 개념으로 사용한다(Veenhoven, 1996; 2013; Schyns, 1998; Graham, 2011). II장에서 핵심 개념(지위와 사회적관계망)을 중심으로 사회적 관계의 다면적 속성에 대해 논의한 후 가설을 도출한다. III장에서 ‘제1차 경기도민 삶의 질 조사(경기연구원, 2017)’ 자료를 사용하여 연구의 모형과 방법을 제시한 후, IV장에서 실증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론적, 정책적 함의에 대해 논의한다.


II. 이론적 논의

1. 지위

1) 지위재와 지위경쟁

개인 수준에서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핵심적인 요인 중 하나는 ‘물질적 풍요’이다. 하지만 최근 많은 학자들은 ‘사회적 관계’ 요인에 주목하고 있다(Diener and Seligman, 2004; Layard, 2005). 삶의 질에 미치는 소득의 상대적 효과 논쟁이 이러한 경향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물질적 풍요가 사회적 관계에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이다. 소득의 효과 및 효용을 사회적인 것이라고 본 Duesenberry(1949)의 상대임금가설이나 Easterlin(1974)이 발견한 행복의 역설 역시 삶의 질에 대한 사회적 관계의 역할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이 때 사회적 관계는 직접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개인이 물질적 풍요 등과 같은 객관적인 조건을 어떻게 해석할지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삶의 질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사회적 관계의 이러한 속성을 잘 보여주는 개념이 바로 ‘지위재(positional good)’이다. 지위재는 소비를 통해 타인과 자신을 구별해 주는 재화로 절대적 소유 여부보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가 중요한 재화이다(Hirsch, 1976). Frank(1986) 역시 경제적 행위를 연구하는 데 있어 인간의 본성이 비교를 통해서 타인보다 우월한 상대적 지위를 추구한다는 사실을 전제하였다. 지위재는 물질재(material good)와 달리 효용이 늘 상대적이라 공급의 확대로 해결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더욱 악화되기도 한다(이재열, 2015).

이에 따라 지위재를 둘러싼 ‘지위경쟁(status competition)’이 발생한다. 동아시아 국가들에서 빠른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행복감이 떨어지는 이유는 물질재 공급 확대에 따른 한계효용은 점차 줄어든 반면 지위재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이다(이재열, 2015). 우리 사회에서 예를 들면 명문대학 입시 경쟁이 지위경쟁의 양상을 드러내며, 과소비 혹은 과시적 소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Frank, 2011; Kim and Ohtake, 2014). 특히 지위재를 둘러싼 경쟁은 사회적 밀도가 높은 우리 사회의 관계망에서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김호기 외, 2015). 사회적 밀도가 높을수록 타인과 접촉하고 대면하는 빈도가 많아지고, 이로 인해 타인과 자신을 견주어보고 비교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그만큼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늘어나는 것이다.

2) 지위와 삶의 질

먼저, 지위추구(status-seeking)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기 위한 시도라고 볼 수 있다(Classen, 2008). 사회경제적 조건을 지위재로 이해하고 이를 둘러싼 경쟁을 사회적 인정에 대한 추구로 바라볼 때 상호 주관적인 인정을 받으면 개인의 삶의 만족이 높아진다(Fraser and Honneth, 2003). Honneth(2011)에 따르면 사회적 인정은 성공적인 자아실현의 사회적 조건이며 행복의 전제조건이 된다. 행복 결정 요인에 대한 일부 경험적 연구들 역시 사회적 인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Lee et al., 1999; 구재선·김의철, 2006; 김명소·한영석, 2006 전경숙·정태연, 2009).

하지만 지위를 향한 경쟁은 삶의 만족과 친화적이지 못하다(이재열, 2015). 소득을 지위재로 이해하면, 자신의 소득을 비슷한 사회적 지위를 가진 타인과 비교하거나 스스로의 기대 수준(aspiration)에 기초하여 판단하기 때문에 역설적인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Ferrer-i-Carbonell, 2005; Luttmer, 2005 Clark et al., 2008). 주변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면 우월감을 얻기도 하지만 끊임없는 열등감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이를 통해 비교는 삶의 만족도를 낮춘다. 비교성향이 강할수록 상대적 박탈감도 커질 가능성이 높다(김희삼, 2014). 또한, 사회적 관계에서 무시나 불안정을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사회적 관계가 타인과의 비교성향을 부추기거나 차별과 무시의 원천이 되는 경우이다(한준 외, 2014).

즉, 지위경쟁에서 우위를 점함으로써 받게 되는 사회적 인정은 개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 부여와 자아실현을 가능하게 하여 삶의 질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이로 인한 서열화 현상은 개인의 삶을 곧 불행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문성훈, 2011). 이에 따라 지위와 삶의 질은 정(+)적 관계를 가지지만, 본 연구에서는 지위가 조금이라도 낮아지면 언제든 비교를 통해 삶의 만족도를 저하시킬 수 있다는 데 초점을 맞추어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한다.

가설 1. 지위경쟁에서 열위에 놓일수록 삶의 질은 낮아질 것이다.

2. 사회적관계망

1) 사회적 관계의 다면적 속성

지위경쟁을 야기하는 사회적 관계의 속성과 다른 한편에서, 사회적 관계는 사회적 신뢰, 참여와 함께 사회적 자본을 구성하는 중요한 축이다. Putnam(2000)은 사회적 자본에서 사회적 관계의 긍정적 가치를 강조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사회적 관계가 갖고 있는 다면적인 속성에 기인한다. 즉, 사회적 관계의 서로 다른 측면이 지닌 상이한 속성들이 한편에서는 삶의 질에 긍정적으로, 또 다른 한편에서는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Podolny(2001)는 시장에서 ‘연결망’이 행위자 간 정보나 자원을 전달하는 ‘통로(pipe)’로서 기능하는 동시에, 이를 통해 연결된 상대들의 지위나 속성 등의 정보를 제3자가 분별할 수 있게 해주는 ‘분광기(prism)’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제안하였다. 이에 착안하여 한준 외(2014)는 사회적 관계가 제3자에게 누군가를 비추어주는 분광기(prism) 역할뿐 아니라, 자기 자신을 비추는 ‘거울(mirror)’로도 기능한다고 보았다. 이러한 거울을 통하여 개인은 주변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여 우월감이나 열등감을 느끼기도 한다.

거울(mirror)과 통로(pipe)의 양면적 속성을 가진 사회적 관계는 삶의 질에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친다(한준 외, 2014). 첫째, 거울(mirror)로서 사회적 관계는 주로 부정적으로 기능하는데, 끊임없는 비교를 통해 삶의 만족도를 낮추는 것이다. 둘째, 사회적 관계는 사회적 자원이나 지지의 통로(pipe)가 되어 개인의 삶을 지원하고 삶의 질을 높인다. 앞서 설명한 지위가 사회적 관계의 거울(mirror) 속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면 여기에서는 통로(pipe) 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사회적관계망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한다.

2) 사회적관계망과 삶의 질

강력한 사회적관계망을 가진 사람들은 고립된 사람들에 비해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원의 동원가능성이 높고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한준 외, 2014). 즉, 사회적관계망은 곤란한 상황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거나 정서적 안정을 제공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해 주고 개인의 자신감을 상승시킨다. 핵심은 사회적관계망을 통해서 객관적 이득 외에도 주관적 보상이 전달되고 이를 통해 개인이 도움이나 혜택을 얻는다는 것이다(한준, 2015). 사회적 네트워크가 형성되면 사회 내 개인의 지위가 높아진다는 해석도 존재한다(Pichler, 2006).

이러한 사회적관계망은 ‘관계재’로 표현되기도 한다(한재명 외, 2015). 관계재는 호혜적이며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회적 교류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관계 그 자체를 의미하며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재화로서의 속성을 갖는다(Bruni and Zamagni, 2007). 이 때 관계재는 시장재(상품재)와 대체관계에 있는 것으로 이해되는데, 과도한 시장 참여는 관계재의 생산과 소비를 줄일 수밖에 없도록 만들기 때문에 개인의 소득과 삶의 만족도가 비례적으로 증가하지 않을 수 있다(Frey and Stutzer, 2002; Bruni, 2010; 김균, 2013).

사회적관계망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들 가운데 다수는 사회적인 활동이 많은 사람이 더 삶에 만족하거나 행복하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Phillips, 1967; 김명소 외, 2003; 남은영 외, 2012) 사회 네트워크가 강할수록 주관적 행복에 긍정적이라는 연구들도 있다(Lelkes, 2006; Powdthavee, 2009). 삶의 질을 증대시키는 사회적관계망으로는 일반 주민들을 정책선택이나 결정과정에서 적극적인 참여자로 만드는 주민참여(Nussbaum, 1999)와 비정치적 조직 및 비경제적 조직의 참여(Pichler, 2006), 자원봉사 활동(남은영 외, 2012; 한재명 외, 2015). 공동체 참여와 자원봉사(Helliwell, 2003; Helliwell and Putnam, 2004; Haller and Hadler, 2006; Pichler, 2006; Meier and Stutzer, 2008) 등이 있다.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한다.

가설 2. 사회적관계망이 강해질수록 삶의 질은 높아질 것이다.

3. 지위경쟁과 사회적관계망의 상호작용

1) 사회적관계망의 조절효과

이렇게 사회적 관계가 삶의 질에 미치는 서로 다른 방향의 효과를 고려할 때, 상이한 효과를 가지는 지위와 사회적관계망은 상호작용을 통해 각 요인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할 수 있다. 실제 행복과 사회적 자본 간 관계를 분석한 연구들은 사회적 자본과 행복 간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보기도 하지만(Putnam, 2000; Bjørnskov, 2003; Helliwell and Putnam, 2004; Leung et al., 2010), 사회적 자본이 건강이나 부, 경제적 성장 등의 변수들을 통해 행복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도 한다(Zak and Knack, 2001; Helliwell and Putnam, 2004; Ram, 2010). 개인의 경제적·사회적 배경이 사회적 자본과 결합될 때 삶의 만족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도 있다(박희봉·이희창, 2005). 이러한 관점에서는 사회적관계망이 지위가 삶의 질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더욱 강화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관계망의 거울(mirror)로서의 속성 보다는 통로(pipe)로서의 역할에 더욱 주목한다. 즉. 개인의 상대적 지위와 삶의 질 사이의 정(+)적 관계가 사회적관계망의 개입으로 인해 완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근거는 그동한 사회과학 분야에서 삶의 질에 관한 연구들의 흐름에서 유추해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회과학에서 행복에 대한 연구는 GDP 외에 또 다른 요인을 찾는 방향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최근에는 행복에서 사회적 관계가 갖는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추세이다(한준 외, 2014). 즉, 경제적·사회적 조건이 일정 수준에 도달한 이후로는 삶의 질에 대한 물질적 풍요의 한계효과가 점점 감소하게 된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나고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우리나라는 압축적인 경제성장으로 이미 OECD에 가입한지 20여년이 흐른 상태로,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사회에 속한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삶의 질에 대한 물질적 지위의 영향력은 분명히 존재할 수 있으나, 사회적관계망이 그 영향력을 상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한다.

가설 3. 사회적관계망이 강할수록 지위와 삶의 질의 정(+)적 관계가 약화될 것이다.
2) 지위에 따른 사회적관계망의 조절효과 차이

가설 3에서의 논의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지위가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을 구분하였을 때에는 사회적관계망의 조절 양상이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 판단한다. 이는 앞서 논의한 바와 같이 사회적 관계가 가지는 양면성에서 기인한다. 선행연구 역시 소득계층에 따라 소득불평등 인식이나 소득의 상대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Alesina et al.(2004)에 따르면 소득불평등이 행복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미국과 유럽에서 소득계층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는데 유럽에서는 하위 소득계층에서, 미국에서는 상위 소득계층에서 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는 관계재가 행복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이 소득이 증가할수록 감소한다는 연구(한재명 외, 2015)와 소득불평등 인식과 행복 간 관계에 미치는 계층상승 가능성에 대한 인식의 조절효과가 저소득층과 나머지 계층에서 다른 방향으로 나타난다는 연구(김현정, 2016)가 있었다. 즉, 지위에 따라 동일한 현상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해석하고, 그 결과 사회적 관계의 서로 다른 기능 중 한 부분이 어떤 집단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먼저, 지위가 낮은 집단의 경우에는 가설 3에서와 같이 사회적관계망이 지위경쟁의 부정적 효과를 완화시킬 것이다. 우리 사회는 저소득층일수록 사회적 고립감의 비율이 매우 높으며, 대졸과 고졸 미만의 교육수준에 따른 사회적 네트워크의 격차가 다른 나라에 비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김호기 외, 2015). 이러한 상황에서 지위가 낮은 집단의 사회적관계망이 강화된다면 사회 내 개인의 지위를 높이고(Pichler, 2006: 423) 사회적관계망이 삶의 질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지위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약화시킬 수 있다.

가설 4. 지위가 낮은 집단에서 사회적관계망이 강할수록 지위와 삶의 질의 정(+)적 관계가 약화될 것이다.

반면, 지위가 높은 집단에서는 이러한 조절효과가 지위가 낮은 집단에서와 다른 방향으로 나타날 수 있다. 첫째, 지위가 높은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과 비교해 지위경쟁의 승자로서 사회적 인정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오히려 누리는 집단일 가능성이 높다. 둘째, 본 연구는 지위경쟁의 부정적 영향을 극대화하는 요인으로서 비교 성향에 주목하였다. 많은 연구들은 비교 성향이 강한 사람들에게서 행복에 대한 경제적 자원의 상대적 효과가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Kim and Ohtake, 2014; 한준 외, 2014). 상대소득의 영향은 개인의 비교성향에 다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인데(Clark and Senik, 2010; Schneider and Schupp, 2014) 비교성향이 높은 사람들에게 사회적 관계는 거울로서 더 많이 기능한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인의 비교성향의 경우, 고소득층의 비교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Kim and Ohtake, 2014; 김희삼, 2014), 류지아(2016)는 소득분위 중상위층은 한국사회 소득분포 구조 안에서 가장 치열하게 지위상승을 추구하는 계층으로 해당 계층에서 소득의 상대효과가 가장 크다고 결론지었다. 이에 따라 지위가 높은 집단에서는 낮은 집단에서와 달리, 지위가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사회적관계망이 오히려 강화시킬 것이다.

가설 5. 지위가 높은 집단에서 사회적관계망이 강할수록 지위와 삶의 질의 정(+)적 관계가 강화될 것이다.

Ⅲ. 연구설계

1. 연구의 방법 및 내용

이 연구는 지위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위경쟁을 통해 얻어진 지위수준과 삶의 질 수준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고, 사회적관계망이 지위수준과 삶의 질의 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하였다. 그리고 보다 구체적인 분석을 위해, 지위수준이 높은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구분하여, 각 집단에서 사회적관계망의 역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분석하였다. 연구의 분석 모형은 다음 <그림 1>과 같다.

<그림 1>

연구 분석 모형

연구의 분석 자료로는 경기연구원(GRI)에서 2016년 실시한 ‘제1차 경기도민 삶의 질 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제1차 경기도민 삶의 질 조사’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로, 2만 가구가 조사 패널로 참여하였다. 설문 조사는 삶의 질과 관련된 분야로서 가족, 주거, 가계, 고용, 교통, 환경, 사회통합, 웰빙 등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 연구는 그 중 주거, 가계, 고용, 사회통합, 웰빙 영역의 변수를 활용하였다. 통계 분석을 위해 조절변수(moderator variable)를 포함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통계패키지는 stata 14.0을 활용하였다.

2. 변수설정 및 변수의 조작화

1) 변수 설정

이 연구에서 설정하고 있는 종속변수는 ‘삶의 질’이다. 삶의 질은 ‘전반적 삶의 질 만족도’와 ‘이상적인 삶과 부합하는 정도’를 통해 측정하였다. ‘이상적인 삶과 부합하는 정도’는 스스로가 만족할만한, 도달하고 싶은 삶과 현재 삶의 간격이 어느 정도인지를 측정한 것으로, 결국 개인이 느끼는 삶의 질 만족도와 높은 관련성을 갖는 개념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개인의 ‘삶의 질’을 보다 정교하게 측정하기 위하여 두 문항을 모두 ‘삶의 질’ 개념으로 활용하였다.

연구의 주요 독립변수는 개인의 ‘상대적 지위’이다. 여기에서 ‘지위’는 소득수준, 주거자산 가치, 교육수준을 통해 구성하였다. 우선 소득은 사회경제적 지위를 나타내는 핵심 지표로 제시되어 왔으며(김호기 외, 2015: 26; 이연경·이승종, 2017: 9), 주관적 계층 인식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고 여겨진다(강원택 외, 2014: 19). 주거자산가치 역시 우리나라에서 사회경제적 계층을 구분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개인이 주거하고 있는 집은 경제적 가치를 외형적으로 드러내 주는 전형적인 상징물로서, 그 사람의 사회경제적 능력을 가늠케 하는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수준은 계층적 지위에서 영향력이 계속 증대되어 온 지표이다(김호기 외, 2015: 16). 사람들이 높은 학력을 획득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현상도 학력이 대표적인 사회적 지위획득 수단이라는 점에서 기인한다. 즉, 교육수준이 지위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하나의 중요한 도구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소득수준과 주거자산가치 변수는 절대적인 값이 아닌 격차의 개념을 사용함으로써 서열화된 개인의 지위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위해 개인의 소득수준 및 주거자산 가치와, 거주하는 지역의 평균소득 및 주거자산가치의 편차를 통해 측정하였다. 개인은 타인과 비교했을 때 스스로의 위치를 확인함으로써 만족감을 얻는 경향이 있으며, 지위경쟁 자체가 사람들 사이에서 상대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경쟁이기도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논리는 준거집단의 평균소득이 개인의 삶의 만족에 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강성진, 2010; 이소라·홍기석, 2012) 및 자신의 소득이 지역 평균수준보다 많을 때 삶에 더 만족한다는 연구(임보영·마강래, 2015)에 의해 뒷받침 된다.

마지막으로 조절변수는 사회적관계망이다. 사회적관계망은 개인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촘촘하게 타인과 관계를 맺고 있는가를 나타낸다. 사회적관계망은 필요한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원의 동원가능성이나 기회를 포착할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준 외, 2014). 이러한 사회적관계망의 특성은 개인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 자신감을 높여주는 기능을 함으로써 개인의 삶의 질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통로로 작용하기도 한다(Phillips, 1967;김명소 외, 2003). 이는 사회적관계망이 지위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 개인의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주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위 지위경쟁에서의 실패, 낮은 지위를 가지 사람에게 경제적인 조건 이외에 심리적인 자원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사회적관계망을 ‘상대적 지위’와 ‘삶의 질’ 간 관계의 조절 변수로 설정하였다.

그 외에 통제변수는 삶의 질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여겨지는 4가지 변수를 설정하였다. 구체적으로 일자리만족, 주거만족, 주관적 건강, 여가 수준을 활용하였다.

2) 변수의 조작화

이 연구의 종속변수인 ‘삶의 질’ 설문은 ‘전반적 삶의 질 만족도’와 ‘이상적인 삶과 부합하는 정도’를 묻는 2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져있다. 각 문항이 5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되었으며, 요인분석을 통해 ‘삶의 질’이라는 하나의 요인으로 구성됨을 확인하였다.

독립변수인 ‘상대적 지위’는 소득수준, 주거자산가치, 교육수준 세 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소득수준과 주거자산가치는 개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평균으로부터의 편차로 측정하여, 상대적인 개념으로 변환하였다. 이렇게 측정한 소득수준, 주거자산가치, 교육수준 변수를 Z-score로 변환하고 평균값을 계산하여 개인의 ‘상대적 지위’를 측정하였다. 그리고 지위 수준에 따른 집단 구분은, 전체 집단의 평균 값보다 높을 경우 지위 높은 집단으로, 평균보다 낮은 경우 지위 낮은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다음으로, 조절변수인 ‘사회적관계망’은 개인이 참여하는 단체의 개수와 참여횟수로 구성된다. 각각의 절대값을 Z-score로 변환한 뒤 두 수치의 평균을 구하여 개인의 ‘사회적관계망’의 강도를 측정하였다. 사회적관계망은 개인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촘촘하게 타인과 관계를 맺고 있는가를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통제변수는 삶의 질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여겨지는 4가지 변수를 투입하였다. 구체적으로 일자리만족, 주거만족, 주관적 건강, 여가 수준을 투입하였으며, 모두 4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되었다. 구체적인 변수의 측정 방법은 다음 <표 1>에서 보여주고 있다.1)

변수의 조작화

3. 변수의 신뢰도 및 타당도 검증

연구 분석 모형에 포함되는 요인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에 포함된 변수 중 단일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는 주관적 건강과 여가수준을 제외하고 삶의 질, 일자리만족, 주거만족에 대해서만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요인적재값 산출을 위해 베리맥스 회전방법(Varimax rotation model)을 활용하였다. 구체적인 요인행렬 구조는 아래 <표 2>와 같다. 요인부하량(factor loading)을 통해 일자리 만족도, 주거지역 만족도, 삶의 질을 측정한 문항은 각각의 독립된 요인으로 분류됨을 알 수 있다.

요인회전 후의 요인행렬 구조

요인분석에 사용된 변수의 수와 관측치의 수가 적절한지, 변수들 간에 상관관계가 없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KMO-Bartlettf 검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KMO(Kaiser-Meyer-Olkin) 측도가 0.82이고 유의확률 0.000으로 전체적으로 타당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변수의 내적 일관성(internal consistency)를 측정하였다. 나타내는 크론바흐 알파계수(Cronbach Alpha Coefficient)는 일자리만족 0.784, 주거만족 0.776, 삶의 질 0.800로 각 변수의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

변수의 신뢰도


Ⅳ. 실증분석

1. 기초통계분석

1) 응답자 특성 및 삶의 질 평균

다음 <표 4>는 응답자 특성 및 삶의 질 평균을 나타낸다. 우선 경기도 주민은 91%가 시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군 지역에 거주하는 비율은 9%에 그쳤다. 거주 지역별 삶의 질 차이를 살펴보면, 시 지역 평균이 3.391, 군지역 평균이 3.411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시 지역 주민들에 비해 다소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응답자 특성 및 삶의 질 평균

다음으로 경기도 주민의 교육수준 분포는 다음과 같다. 주민들 대다수(86.46%)가 고등학교, 전문대학, 대학교(4년제) 수준의 교육을 받았으며, 교육수준이 더 낮아지거나 높아질수록 해당되는 주민의 비율이 작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수준별 삶의 질 차이를 살펴보면, 학력이 증가할수록 삶의 질 평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교육수준 대학교(4년제)까지는 삶의 질 최소값이 1인 것으로 동일하지만, 석사와 박사의 경우 각각 2와 2.5인 것으로 나타나, 삶의 질이 매우 낮다고 느끼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변수 간 상관관계 분석

연구 분석에 포함된 변수들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여가수준과 지위를 제외한 모든 변수 간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p<0.001). 여가수준과 지위는 음(-)의 상관관계이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p<0.001).

다만, 모든 변수 간 상관관계의 크기는 0.374 이하로 나타나고 있어, 약한 수준이거나 거의 관계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독립 변수 간 높은 상관관계로 인한 다중공선성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변수 간 상관관계

2. 지위와 삶의 질 관계 및 사회적관계망의 조절효과 분석

경기도민의 지위와 삶의 질 간의 관계에서 사회적관계망의 조절효과를 분석한 결과는 <표 6>와 같다.

지위와 삶의 질의 관계 및 사회적관계망의 조절효과

첫째, 연구의 독립변수인 지위는 삶의 질에 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β=0.1173), p<0.001). 이는 지위가 한 단위 증가하면, 삶의 질이 0.117단위가 증가함을 의미한다.

둘째, 지위와 삶의 질의 정적 관계에 있어, 사회적관계망은 부(-)적 조절효과를 나타내고 있었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β=-0.015, p<0.05). 이는 지위에 따라 삶의 질은 증가하지만, 사회적관계망이 높을 경우 이러한 증가 추세는 둔화됨을 의미한다. 즉, 사회적관계망이 높을수록 지위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줄어든다고 해석할 수 있다.

셋째, 조절변수인 사회적관계망은 삶의 질에 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β=0.066, p<0.001). 따라서 사회적관계망은 지위와 삶의 질 간의 관계에 있어 유사조절변수(quasi moderator)임을 알 수 있다.4) 이는 사회적관계망이 그 자체로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지위가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면, 그 경향을 더욱 강화하기도 함을 의미한다.

끝으로 독립변수(지위)와 종속변수(삶의 질)의 실질적 관계를 입증하기 위한 수단으로 통제변수를 투입하였다. 통제변수는 통상적으로 삶의 질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되는 ‘일자리 만족’, ‘주거만족’, ‘건강’, ‘여가수준’을 투입하였으며,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일자리·주거·건강·여가수준에 만족할수록 삶의 질은 증가함을 의미한다. 주목할 점은 종속변수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되는 통제변수를 다양하게 투입하였다는 것이다. 자명한 통제변수들이 투입된 모형에서 지위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미하다는 것은 지위는 삶의 질을 설명하는 핵심적 독립변수임을 입증한 셈이다.

지위가 높고 낮은 집단을 구분한 연구모형에서, 회귀계수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비교한 결과는 아래 <표 7>과 같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우선, 지위와 사회적관계망의 상호작용 변수는 지위가 낮은 집단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부(-)적 효과가 나타났다(t값=2.948, p<0.05). 앞선 전체 연구모형을 통해, 지위가 삶의 질을 증가시키지만, 사회적관계망이 높은 경우 그 경향을 둔화시킨다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주목할 점은 사회적관계망의 조절효과가 지위가 낮은 집단에 국한하여 적용된다는 점이다. 지위가 높은 집단의 경우 사회적관계망과 상관없이 지위와 삶의 질은 정적(+) 관계이다.

지위와 삶의 질의 관계 및 사회적관계망의 조절효과(지위수준별)

다음으로, 건강이 삶의 질을 증가시킴에 있어서도 이러한 경향은 지위가 낮은 집단에서 더욱 크게 나타났다(t값=2.948, p<0.05). 그리고 여가수준이 삶의 질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도 지위가 낮은 집단에서 더욱 크게 나타났다(t값=3.799, p<0.01). 이는 ‘자신의 건강 상태’ 및 ‘여가활동 만족’에 따라 삶의 질이 증가하지만, 그 증가 추세는 지위가 낮은 집단에서 더욱 두드러짐을 의미한다.

3. 분석결과 논의

이 연구의 가설을 중심으로 분석결과를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개인의 상대적 지위 수준이 높아질수록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바꾸어 말하면, 지위경쟁에서 열위에 처하면 삶의 질은 낮아질 것이라는 이 연구의 가설을 지지하는 결과이다(가설 1채택). 이는 지위경쟁을 사회적 인정으로 간주하고 지위의 성취는 개인의 행복감을 증가시킨다는 Fraser et al.(2004)의 견해와 부합하는 한편, 이로 인한 열패감이 삶을 불행하게 만들기도 한다는 문성훈(2011)의 연구와도 일치하는 결과이다.

둘째, 사회적관계망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는 사회적관계망이 강해질수록 삶의 질은 높아질 것이라는 이 연구가설을 지지하는 결과이다(가설 2채택). 이 결과는 사회적 활동이 빈번할수록 개인의 행복감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제시한 남은영 외(2012)·김명소 외(2013) 등의 연구와 부합하는 내용이며, 사회 네트워크는 개인의 주관적 행복을 증가시킨다는 Helliwell and Barrington-Lee(2010)·Powdthavee(2009) 등의 연구와도 일치하는 결과이다.

셋째, 전체집단에서 사회적관계망은 지위와 삶의 질의 관계를 부(-)적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관계망이 강할수록 지위와 삶의 질의 정(+)적 관계를 완화시킬 것이라는 연구가설과 부합한다(가설 3채택). 이는 행복이라는 종속변수에 사회통합 역량이 추가 투입되면, 국민소득의 효과가 없어진다는 이재열(2014)의 연구결과와 일맥상통하는 결과이며, 사회적 자원과 지지의 통로로서 사회적 관계와 삶의 만족도의 긍정적 관계를 주장한 한준 외(2014)의 주장을 지지하는 결과이다.

넷째, 상대적으로 지위가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에서 사회적관계망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조절효과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지위의 높고 낮음에 따라 집단을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우선 지위가 낮은 집단에서는 사회적관계망이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근본적으로 지위가 낮은 집단에게 사회적관계망의 기회가 동등하게 주어지는지의 측면에서 해석될 수 있다. 사회적 관계를 형성·관리하기 위하여 적지 않은 비용과 부담, 위험, 사회적 부채(social liability)가 요구되기 때문이다(Leenders and Gabby, 1999). 김호기 외(2015)에 따르면, 지위가 낮을수록 사회참여에서 배제될 확률이 높아지는데 실제 우리나라 저소득층의 사회적 고립감, 교육수준에 따른 사회적 네트워크의 격차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결국 지위가 낮을수록 사회적관계망으로부터의 긍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다는 의미이다. 다만, 사회적관계망이 지위와 삶의 질의 정(+)적 관계를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위가 낮은 집단에서 사회적관계망이 강해질수록 지위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약화될 것이라는 연구의 가설을 지지하는 결과이다(가설 4채택). 지위가 낮은 계층에게 사회적관계망의 긍정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은 줄어들지만, 일단 사회적관계망을 형성하게 될 경우, 낮은 지위로 인해 삶의 질이 낮아지는 현상을 완화할 수는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소득이 감소할수록 관계재가 행복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이 강화된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한 한재명 외(2015)의 논의와도 부합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반면, 지위가 높은 집단의 경우 사회적관계망이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적관계망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졌을 뿐만 아니라 이미 만족할 만한 지위를 획득한 상태에서, 비물질적인 부분에서 행복을 찾고자 하는 여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 판단된다. 다만, 지위와 삶의 질의 관계에 있어 조절효과는 나타나지 않아, 지위가 높은 집단에서 사회적관계망이 지위와 삶의 질의 관계를 더욱 강하게 할 것이라는 연구가설을 기각하였다(가설 5 기각). 이러한 원인은 우리나라에서 고소득층의 비교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연구결과(Kim and Ohtake, 2014; 김희삼, 2014)를 통해 간접적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지위가 낮은 집단에서는 사회적관계망이 타인과 정보나 자원을 전달하는 통로(pipe)서의 역할이 가능했으나, 지위가 높은 집단은 상대적으로 비교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사회적관계망이 타인과의 비교를 하는 거울(mirror)로서의 역할이 일정부분 나타났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사회적관계망의 양면성이 동시에 발현되면서 사회적관계망의 긍정적 효과도 부정적 효과도 나타나지 않게 된 것이라 추측해볼 수 있는 것이다.


V. 결 론

이 연구는 지위수준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후, 사회적관계망에 의해 지위와 삶의 질이 어떻게 조절되는 살펴보고, 이 양상을 지위 수준의 높고 낮음에 따라 구분하여 검토하였다.

분석결과 전체 집단에서 지위수준과 사회적관계망은 삶의 질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사회적관계망이 지위수준과 삶의 질의 정(+)적 관계를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집단을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지위가 낮은 집단에서는 사회적관계망이 삶의 질을 높이지는 않았으나, 지위수준과 삶의 질의 관계를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지위가 높은 집단에서는 사회적관계망이 삶의 질을 높였으나, 지위수준과 삶의 질 관계를 조절하지는 않았다.

연구를 통한 함의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삶의 질을 결정하는 요인으로서 지위의 중요성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지위와 삶의 질의 정(+)적 관계 확인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에서 높은 지위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얼마나 치열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것임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누군가가 지위경쟁에 승리하여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것은 다른 한편으로는 경쟁에서 진 누군가는 삶의 질 저하를 겪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양극화의 경로에서 벗어나 사회 전체적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상대적 지위와 같은 물질적 가치가 아닌 다른 차원의 가치를 통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는 개인의 노력의 총합으로만 해결되지는 않는다. 개인으로 하여금 끊임없이 물질적인 가치로 주변과 비교하게 하는 사회구조의 변화가 선결되어야 한다.

둘째, 사회경제적 약자 집단의 사회적관계망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사회통합 정책은 대부분 직접적 양극화 완화 측면에 머물러 있다. 국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양극화 완화는 중요한 문제이나, 자유로운 경쟁과 부의 축적이 이루어지는 현실에서 직접적 양극화 완화 수단의 효과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이 연구를 통해 발견한 사회적관계망의 긍정적 효과는 위와 같은 정책의 한계를 보완해 줄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지위가 낮은 집단에게 사회적관계망은 낮은 지위에서 기인하는 삶의 질 저하를 완화해줄 수 있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석결과 논의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지위가 낮은 집단은 사회적관계망에 대한 참여 기회 자체가 제한적일 수 있다. 따라서 정부가 사회적관계망으로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정책적 수단들을 고안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체육시설 확충이나 연령대별 지역사회 모임시설 확대 등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연구는 개인의 삶의 질에서 지위의 영향력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을 실증분석을 통해 확인하였으며, 지위가 낮은 집단에게 사회적관계망이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석 대상 변수의 구성타당도 확보 측면에서 두 가지 한계를 가진다. 첫째, 사회적관계망 측정문항의 한계이다. 기존 문항에서 통상적으로 인식되는 소위 인맥관리의 개념은 크게 포함되지 못하였다. 한국에서 사회적관계망은 학연·지연적 요소에 기반 한 온정주의·연고주의가 대표적인데, 이 연구의 사회적관계망은 지역사회에 기반 한 모임이나 단체 참여를 측정하고 있어, 사회적관계망의 일부분만을 포착하고 있다.

둘째, 지위 측정문항의 타당성 검증이다. 이 연구에는 지위의 하위 요인으로 소득, 주거자산가치, 교육수준으로 설정하고 표준화하여 평균치를 구하는 방식으로 설정하고, 지위 수준을 집단의 평균치보다 높고 낮음을 통해 측정하였다. 하지만, 측정결과의 내용적·외적 타당도의 검증은 생략한 채 분석에 활용하였다는 점에서 다분히 편의적인 측면이 있다. 향후에는 지위의 하위 요인을 구분함에 있어, 기존 문헌들을 보다 충분히 검토하고 각 요인별 가중치도 달리하는 방안을 고려해야하며, 각 하위 요인별 세부 문항들을 구체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

Notes
1) 각 변수를 측정하고 있는 구체적인 설문 문항은 <부록 1>에 첨부하였다.
2) 일반적으로 알파계수가 0.8 이상이면 매우 강한 일관성, 0.7 이상이면 수용 가능한 일관성이 있다고 본다(민인식·최필선, 2012)
3) 이하 표준화계수
4) 상호작용항만 유의미하게 나타나면 순수조절(pure moderator) 변수이고, 독립변수와 상호작용항이 함께 유의미하면 유사조절(quasi moderator) 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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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ndix

부록. 설문문항

유나리 yoonari@gmail.com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주요 관심분야는 공공관리와 조직학습, 환경정책, 갈등관리 등이다. 논문으로는 “Motivation for Aid Allocation and Political Ideology: A Case Study of South Korea” 등이 있다.

김도윤 whmap@hanmail.net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주요 관심분야는 공공관리, 환경정책, 재난정책, 조직행태 등이다. 논문으로는 “공공· 민간 조직 구성원의 조직몰입도 비교 연구”, “공공조직 내 조직정치지각이 조직침묵에 미치는 영향” 등이 있다.

<그림 1>

<그림 1>
연구 분석 모형

<표 1>

변수의 조작화

구분 변수 측정방법 단위
종속 변수 삶의 질 전반적 삶의 질 만족도 5점 리커트 척도
이상적인 삶과 부합하는 정도
독립 변수 지위 수준 소득수준- (최근 1년 동안 월 평균 가구소득-거주지역 주민의 월 평균 가구소득 평균) {소득수준(Z-score)+주거자산가치(Z-score)+교육수준(Z-score)}/3 = 지위수준
주거자산가치- (점유하고 있는 주택의 자산가치-거주지역 주민 주택의 자산가치 평균)
교육수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문대학, 대학교, 석사, 박사
조절 변수 사회적 관계망 모임 또는 단체 참여 여부 및 참여 횟수-종교모임활동, 교육모임활동, 운동모임활동, 문화모임활동, 사회단체활동, 지역단체활동 {참여하는 단체의 개수(Z-score)+참여회수(Z-score)}/2=사회적관계망
통제 변수 일자리만족 직장에 대한 만족(효능감, 보상, 안정성, 적성, 인정) 4점 리커트 척도
주거만족 거주하는 지역의 편의시설에 대한 만족도 4점 리커트 척도
주관적건강 스스로 판단하는 건강 상태 4점 리커트 척도
여가수준 충분한 여가시간을 가지는지 여부 4점 리커트 척도

<표 2>

요인회전 후의 요인행렬 구조

구분 성분
1 2 3
D5. 일자리 만족도_인정 0.714 0.121 0.118
D5. 일자리 만족도_보람과 자긍심 0.669 0.078 0.167
D5. 일자리 만족도_적성 0.663 0.126 0.069
D5. 일자리 만족도_안정과 지속 0.585 0.117 0.113
D5. 일자리 만족도_물질적 보상 0.540 0.074 0.123
B7. 주거지역 편의시설 만족도_생활문화 기반시설 0.096 0.629 0.090
B7. 주거지역 편의시설 만족도_근린시설 0.085 0.622 0.041
B7. 주거지역 편의시설 만족도_복지시설 0.085 0.617 0.026
B7. 주거지역 편의시설 만족도_공공기관 0.097 0.602 0.054
B7. 주거지역 편의시설 만족도_의료기관 0.104 0.558 0.068
B7. 주거지역 편의시설 만족도_일상용품 구매장소 0.074 0.514 0.082
H1. 삶의 질_이상적 삶과의 일치도 0.228 0.121 0.763
H2. 삶의 질_전반적 삶의 만족도 0.239 0.127 0.758

<표 3>

변수의 신뢰도

요인 문항수 평균 표준편차 Cronbach’s alpha
일자리만족 5 2.875 0.004 0.785
주거만족 6 2.920 0.003 0.776
삶의 질 2 3.393 0.004 0.8001

<표 4>

응답자 특성 및 삶의 질 평균

구분 비율 평균 표준편차 최소값 최대값
지역 91.00 3.391 0.682 1 5
9.00 3.411 0.649 1 5
교육수준 초등학교 3.17 2.946 0.867 1 5
중학교 8.85 3.302 0.763 1 5
고등학교 40.63 3.352 0.678 1 5
전문대학 20.30 3.385 0.609 1 5
대학교(4년제) 25.53 3.533 0.635 1 5
석사 1.32 3.667 0.605 2 5
박사 0.20 4 0.734 2.5 5

<표 5>

변수 간 상관관계

삶의 질 지위 일자리만족 주거만족 건강 여가수준 사회적관계망
삶의질 1.0000
지위 0.2022*** 1.0000
일자리만족 0.374*** 0.195*** 1.0000
주거만족 0.236*** 0.077*** 0.250*** 1.0000
건강 0.279*** 0.146*** 0.259*** 0.143*** 1.0000
여가수준 0.161*** -0.086*** 0.173*** 0.083*** 0.050*** 1.0000
사회적관계망 0.136*** 0.126*** 0.123*** 0.031*** 0.043*** 0.061*** 1.0000

<표 6>

지위와 삶의 질의 관계 및 사회적관계망의 조절효과

구분 coef Std. Err. P>|z| beta
* p<0.05, ** p<0.01 ***, p<0.001
상수항 1.045 0.041 0.000***
지위 0.127 0.008 0.000*** 0.117
일자리만족 0.351 0.010 0.000*** 0.250
주거만족 0.173 0.010 0.000*** 0.118
건강 0.170 0.008 0.000*** 0.151
여가수준 0.124 0.007 0.000*** 0.123
사회적관계망 0.044 0.005 0.000*** 0.066
지위*사회적관계망 -0.015 0.007 0.032* -0.015
R2 0.214
Adjusted R2 0.214
Prob> F 0.0000
Number of obs 16,808

<표 7>

지위와 삶의 질의 관계 및 사회적관계망의 조절효과(지위수준별)

지위 낮은 집단 지위 높은 집단 회귀계수 차이의 유의미성 (t-test)
구분 coef beta Std. Err. coef beta Std. Err.
* p<0.05, ** p<0.01 ***, p<0.001
상수항 0.775*** 0.063 1.294*** 0.054
지위 0.124*** 0.059 0.022 0.111*** 0.089 0.012 0.519
일자리만족 0.368*** 0.257 0.016 0.333*** 0.241 0.014 1.646
주거만족 0.195*** 0.130 0.016 0.154*** 0.111 0.014 1.928
건강 0.196*** 0.170 0.012 0.148*** 0.136 0.011 2.948*
여가수준 0.155*** 0.148 0.011 0.101*** 0.105 0.009 3.799**
사회적관계망 0.014 0.019 0.012 0.031*** 0.053 0.008 -0.825
지위*사회적관계망 -0.090*** -0.059 0.025 0.010 0.013 0.011 -3.661**
R2 0.217 0.179
Adjusted R2 0.217 0.178
Prob> F 0.0000 0.0000
Number of obs 7,477 9,331

구분 측정 문항 측정 기준
종속변수
(삶의질)
선생님의 삶을 전반적으로 고려할 때 현재 어느 정도 만족하십니까?? 매우
불만족
약간
불만족
보통 약간
만족
매우
만족
선생님께서는 현재의 삶이 내가 생각한 이상적인 삶에 가깝다고 생각하십니까? 전혀
가깝지
않다
별로
가깝지
않다
보통
이다
대체로
가깝다
상당히
가깝다
독립변수
(지위수준)
소득수준 선생님 댁의 최근 1년동안 가구소득은 얼마입니까? __________만원
주거자산가치 선생님댁의 점유형태와 주택의 자산가치를 말씀해주시겠습니까?(현재 사는 집의 등기상 기준) __________만원
교육수준 선생님의 학력은 어떻게 되십니까?(중퇴·재학·수료·졸업여부에 상관없이 최종 과정 응답)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문대학 대학교 석사 박사
참여여부 참여횟수
불참 참여 주1회
이상
월 1회
이상
분기당
1회 이상
반기당
1회 이상
조절변수
(사회적
관계망)
종교모임활동
(교회, 성당, 사찰 등)
교육모임활동
(학부모 모임 등)
운동모임활동
(조기축구회, 산악회 등)
문화모임활동
(독서모임, 예술동호회 등)
사회단체활동
(환경, 인권단체, 자원봉사 등)
지역단체활동
(주민자치위원회, 아파트 주민단체,
지역 협동조합 등)
전혀
그렇지않다
그렇지 않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통제
변수
일자리
만족
나에게 보람과 자긍심을 준다
물질적으로 적절한 보상을 준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
나의 적성에 맞다
가족·친지·지인들로부터 인정을 받는다
매우 불만 다소 불만 다소 만족 매우 만족
주거만족 일상용품 구매장소(전통시장·슈퍼·마트 등)
의료기관(병원·약국·보건소 등)
공공기관(시청·구청·주민센터·경찰서 등)
생활문화 기반시설(공공도서관·
문화원·영화관·박물관 등)
근린시설(공원·운동시설·실내외체육관 등)
복지시설(경로당·복지관 등)
주관적
건강
나는 건강하다고 생각한다 전혀
그렇지않다
별로
그렇지않다
대체로
그렇다
상당히
그렇다
여가수준 지난 한 주 동안 선생님의 여가시간은
충분하셨습니까?
매우
부족했다
다소
부족했다
대체로
충분했다
매우
충분했다